최근 뉴욕증시에서 지수가 하루에 수백 포인트 오르거나 내리는 급등락 장세가 자주 나타나면서 지수의 변동폭이 큰 롤러코스터 장세가 추세화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뉴욕증시는 지난 6일 개장 이후 90분 동안 3%나 하락했고 7일에는 전날보다 3% 가까이 상승한 채 마감했으며 9일에는 3% 가까이 급락했다.
뉴욕증시는 지난달에도 4% 정도 오르고 내리는 급등락 장세를 연이어 펼쳤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번 세기 들어 장중에 지수가 4% 이상 급등락한 빈도가 이번 세기 이전 40년 동안의 6배 이상에 달한다고 12일 밝혔다.
증시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급등락 장세가 추세화할 수 있다는 견해까지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급등락 장세가 투자자들을 주식시장에서 멀어지게 하고 기업들이 자금 조달을 위한 기업 공개를 회피하게 하며 경제의 불확실성을 증대시키는 악순환을 유발할 수 있다고 염려하고 있다.
예일대의 로버트 쉴러 교수는 “급등락 장세는 경제에 대한 신뢰를 훼손하고 경제의 약화는 정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면서 “이런 요인들이 급변동성을 키운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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