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성모 등 한국 대형병원 10여곳 참가 의료박람회
서울 성모병원 LA사무소 장도명 소장(맨 왼쪽)과 LA 상의 관계자들이 의료박람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왼쪽부터 장 소장, 최용진 부총영사, 에드워드 구 회장, 케니 박 LA 상의 엑스포위원장 그리고 전석호 공동위원장. <김지민 기자>
10월20~22일 가든 스윗
상의, 주류 대상 설명회도
한국의 선진 의료기술과 시설들을 미국에 소개하고 한국 병원들의 미국 진출을 돕기 위한 의료박람회가 열린다.
LA 한인상공회의소(회장 에드워드 구)는 13일 LA 총영사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0월20~22일 가든 스윗 호텔에서 ‘메디칼 코리아 2011 의료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대 병원과 서울 성모병원, 차병원, BK 성형외과병원 등 한국을 대표하는 대형 병원 10여곳이 참가하는 이번 박람회는 각 병원들이 행사장에 부스를 설치해 병원을 홍보하는 한편 병원별로 특화된 진료 서비스를 소개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한국의 의료관광은 태국이나 싱가포르보다 늦게 시작됐지만 경쟁 국가들보다 훨씬 나은 의료 수준과 주변 시설들로 미국시장에서 큰 인기를 모을 것이라는 게 LA 상의의 판단이다.
에드워드 구 회장은 “이번 박람회는 한국의 의료 브랜드인 ‘메디칼 코리아’를 미국에 알리고 한국 병원들의 건강검진과 진료 서비스를 마케팅하는 기회”라며 “한국 의료 붐이 일어나고 건강검진과 진료 서비스가 활성화되는 기반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이번 박람회에는 한인뿐 아니라 LA지역의 대표적인 아시안 단체인 ‘아시안 아메리칸 상의연합회’(AACA)와 LA 시의회 관계자들과 LA 관광청 인사 등이 초청된다. LA 상의는 참가 병원들의 홍보와 마케팅을 돕기 위해 ▲주류언론 및 주류사회 인사 ▲중국 커뮤니티 ▲한인 커뮤니티 등으로 구분해 3차례에 걸쳐 설명회를 갖는다.
행사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한국의 병원들을 대상으로 미국의 보험 시스템에 대해 소개하는 세미나를 개최하며 박람회가 끝난 뒤에는 LA 상의 웹사이트(www.kaccla.org)에 의료 섹션을 개설하고 한국 병원에서의 검진과 진료에 대한 상담도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 성모병원 LA사무소 장도명 소장은 “한국 병원은 최고 의료기술과 최고 장비를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한 병원에서 검진과 진료를 모두 받을 수 있는 등 시스템과 병원 주변 인프라가 뛰어나기 때문에 이번 박람회가 한국 병원들의 미국 진출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213)480-1115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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