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시노프스키 MS 윈도사업부 사장은 13일 애나하임 컨벤션센터에서 개막된 ‘마이크로소프트 빌드 윈도’ 컨퍼런스에서 차세대 운영체제(OS)인 ‘윈도8’을 시연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차세대 컴퓨터 운영체제 소프트웨어(OS)인 ‘윈도8’을 13일 공개했다.
지난 6월 MS는 새로운 OS를 시연한 바 있지만, 소프트웨어(SW) 개발자들이 다운로드받아 설치할 수 있는 평가판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티븐 시노프스키 MS 윈도사업부 사장은 13일 애나하임 컨벤션센터에서 개막된 ‘마이크로소프트 빌드 윈도’ 컨퍼런스에서 “윈도8은 칩셋부터 사용자 환경에 이르기까지 제약을 받지 않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공개된 윈도8은 인텔사와 호환되는 마이크로프로세서뿐 아니라 최근 스마트폰에서 주로 쓰인 ARM사의 마이크로프로세서로도 동작할 수 있다.
MS가 ARM 프로세서로 동작할 수 있는 OS를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윈
도8의 가장 큰 특징은 개인용 컴퓨터(PC)뿐 아니라 태블릿 PC에서도 동일한 사용자 작업환경을 제공한다.
여러 종류의 기기에서 이뤄진 작업이라도 윈도8 OS 위에서 수행됐다면, 만들어진 문서 파일을 어떤 기기에서든 동조화시킬 수 있다는 게 MS 측의 설명이다. 이런 특성을 강조하기 위해 MS는 이날 행사에서 윈도8로 동작하는 삼성전자의
태블릿 PC 시제품을 제공했다.
참석자들은 MS의 새 OS가 보여줄 가능성에 대해 호평했다. DOM사의 웨스 밀러 분석가는 윈도8이 “기초부터 다시 구성됐다”며 “태블릿 PC부터 고성능 데스크탑 PC에까지 다양하게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IT업계 분석가 로브 엔덜리는 “아이패드와 ‘맥북 에어’의 장점을 융합했다”며 애플이 현재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소프트웨어와 더 향상된 새 기기를 결합한 새 제품으로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