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기차 ‘코다’ 4만4,900달러
▶ 품질은 미지수
중국이 만든 자동차가 마침내 미국에 진출한다. 미국 대륙을 누비게 될 첫 중국산 자동차는 전기차 세단인 ‘코다’(사진).
USA 투데이는 15일 ‘코다’가 싸구려 중국산 자동차의 미국 침략의 선봉에 설 것이란 미국 자동차 회사들의 우려와 달리 가격이 비싼 편이라고 소개했다.
코다의 2012년형 모델의 판매가는 4만4,900달러.
미국에선 한국보다 훨씬 싼 가격에 판매되는 현대 제네시스(3만4,200달러)와 에쿠스(5만8,000달러)의 중간가격으로, 미국에서 인기가 높은 동급 전기차종인 셰볼레 ‘볼트’보다 5,000달러, 닛산 ‘리프’보다는 9,700달러나 비싸다. 그러나 코다 측은 두 경쟁차보다 더 긴 거리의 시험주행을 실시했으며, 경쟁에서 뒤질 게 없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코다자동차는 본격적인 미국 판매를 앞두고 지난주 LA의 한 샤핑몰에 영업소를 개장했다. 중국 자동차 업계가 코다를 앞세워 야심차게 미국 대륙 진출에 나섰지만 미국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을지는 미지수다.
저명 소비자 평가기관인 JD 파워의 팀 던 디렉터는 “중국 자동차 업체들은 기술과 디자인 수준을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자동차 전문 매체인 ‘오토모티브 뉴스’의 앨리샤 웹은 “미국 소비자들이 중국산을 사면서 편안함을 느낄지는 확신할 수 없다. 이는 큰 논란거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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