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소재 15개 농수산식품 업체들은 22일 ‘더 윌셔 호텔’에서 수출상담회를 열고 미국 진출을 모색했다. 영양그린푸드 남호섭 대표(왼쪽)가 바이어와 상담하고 있다. <이은호 기자>
한국의 중소 농수산식품 생산업체들이 미주 진출의 힘찬 문을 두드렸다.
경상북도 소재 15개 중소농수산식품 가공업체들은 22일 ‘더 윌셔 호텔’에서 ‘2011 경북 우수농식품 LA 수출상담회’를 열고 미국 진출 가능성을 타진했다. 경상북도에 따르면 한국의 광역자치단체가 LA에서 농수산물 수출상담회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상북도가 농수산물유통공사(aT)와 공동으로 개최한 이날 수출상담회에는 ▲한국맥꾸룸(장류) ▲미정(쌀국수, 쌀면) ▲풍기인삼공사 영농조합법인(홍삼) ▲풍기특산물 영농조합법인(홍삼) ▲정원수산(건어물) ▲천지 영농조합법인(산양삼) ▲동심코칠리(고춧가루) ▲북안동농협(마가공식품) ▲상주대미배 수출단지(배, 과일) ▲상주일등곶감 영농조합법인(곶감) ▲삼백식품(아이스홍시) ▲한일곶감(곶감) ▲영양고추 유통공사(고춧가루) ▲새얼바이오푸드(미나리추출음료) ▲농업회사 법인합자 ‘가득’(장류) 등이 바이어들과 상담하며 판로를 모색했다.
박순보 경상북도 농수산국장은 “경상북도는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많은 종류의 농수산물을 생산할 뿐 아니라 품질 수준도 최고”이라며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겠지만 이번 상담회를 통해 우수한 경북 농수산물들이 LA 등 미국에 진출할 수 있는 길이 열리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수출상담회에 참가한 업체들은 오후에는 ‘제38회 LA 한인축제’가 열리는 서울국제공원으로 장소를 옮겨 축제에 참가한 한인들을 대상으로 제품 홍보에 나섰다. 경상북도는 23일에는 김관용 경북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중국계 농식품 유통업체인 ‘와롱마케팅’과 양해각서를 맺고 타인종 시장 진출을 모색한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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