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회 영상콘텐츠 홍보행사 미 바이어 몰려
미국 영상 및 영화 관계자들이 3D 안경을 착용하고 한국 업체들의 영상물을 관람하고 있다.
3D 게임-드라마 등
12개 업체서 출품
미국 내 한류바람을 이끌 한국산 영상콘텐츠들이 할리웃과 만났다.
한국의 영상콘텐츠 산업의 미국시장 진출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한국 미디어 & 콘텐츠 마켓 USA 2011’(KMCM)행사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주관으로 22일 할리웃 하이랜드 센터에서 열렸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KMCM는 한국에서 애니메이션, 드라마 제작 업체 12곳이 참가했다. 특히 올해 KMCM는 첨단 3D 영상기법으로 제작한 한국산 애니메이션과 드라마를 미국 바이어들에게 소개하고 공동제작, 배급, 기술협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전 9시부터 시작된 상담회에는 60여명의 미국 바이어들이 운집해 최근 미국 영상콘텐츠 시장에서 불고 있는 한국산 영상콘텐츠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샌타모니카에 기반을 둔 온라인 캐릭터 전문업체 ALTEGO사의 세츠 거손 CEO는 “평소 한국 업체의 높은 콘텐츠 개발력에 관심을 갖고 있었다”며 “한국의 콘텐츠 개발 수준을 직접 체험하고 싶어 이번 행사에 참석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에서 참가한 12개 업체 중에는 ‘딸기’캐릭터로 유명한 리틀 파머스(구 쌈지)사도 있다. 최근 이 회사는 이미 친숙한 자사 캐릭터와 ‘친환경’코드를 결합한 친환경 캐릭터 카페 ‘키즈 카페’를 오픈해 주목을 받았다.
윤석원 코트라 LA 센터장은 “이번 행사는 한국 기업과 할리웃으로 대표되는 미국시장 관계자들 사이에 다리를 놓는다는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며 “컬러TV 시대에서 3D 영상시대로 넘어가는 길목에 있는 현 영상콘텐츠 시장에서 한국의 3D 영상콘텐츠의 미국시장 진출을 코트라는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일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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