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드 OKTA 전미주 차세대 리더 포럼 성료
▶ CEO와의 만남•사업개발 전략회의 등, SF등 전미주 150여명 뜨거운 열기
=====
남미 차세대 무역인들 행사 마치고 북가주 방문
북가주 OKTA회원들과 함께 할 사업 연결 논의도
=====
“CEO의 감각과 패션사업은 어떤 관계가 있습니까?”
“패션회사 CEO들은 기본적으로 감각이 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될 때마다 관련 잡지를 읽고 매장을 찾아 최신 흐름을 파악합니다.” (조병태 월드OKTA 증경회장)
지난 1일 저녁 팜데저트 소재 ‘베스트웨스턴 리조트’의 컨퍼런스룸. 아직 한여름의 열기가 남아 있는 회의장에 약 150명의 참가자들이 자리를 뜨지 못하고 진지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CEO와의 만남’ (Meet the CEO)이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이번 순서는 조병태 월드 OKTA 증경회장과 배일수 차세대 위원장, 민병철 남가주 OKTA 회장, 박병철 전 남가주 OKTA 회장 등 8명이 패널로 나온 가운데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박병철 전 회장은 “차곡차곡 피땀 흘려 번 돈만이 진정한 자기돈”이라고 강조했고, 민병철 회장은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사업장들에는 기껏해야 1년에 보름정도 밖에 가보지 못한다. 믿을 수 있는 사람에게 일을 맡기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사람’을 강조했다.
김준경 남가주 OKTA 차세대 위원장은 “무인도에 갈 때 한 명만 데리고 갈수 있다면 누구와 동행하겠느냐”는 질문에 “당연히 아내”라고 답해 가정의 화목이 사업 성공의 기초가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전미주 차세대 무역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월드 OKTA 전미주 차세대 리 더 포럼 및 사업개발 전략회의’가 지난 달 30일~10월2일 팜데저트에서 개최됐다. 월드 OKTA(회장 권병하)가 주최하고 남가주 OKTA(회장 민병철) 주관으로 올해 처음 열린 이번 대회에는 LA를 포함한 미국 전체에서 약 50명을 비롯해 아르헨티나(6명)와 멕시코(3명), 파라과이(1명) 등 아메리카 대륙 전체에서 60여명의 차세대 무역인들이 참석해 향후 사업개발 전략을 모색했다. 이곳 북가주 OKTA에서도 쟌 김 부회장(월드 OKTA 상임이사)와 육주운 차세대 회원 등 2명이 참여 세계 각지에서 참여한 차세대 무역인들과 함께 할 사업을 논의하고 돌아왔다.
이번 행사에는 차세대 무역인들뿐 아니라 말레이시아와 필리핀에 사업체를 둔 권병하 월드 OKTA 회장과 배일수 차세대위원장 등 월드 OKTA 관계자들과 고석화 명예회장, 존 서 이사장 등 OKTA 정회원 약 80여명을 행사장을 찾아 후배 무역인들을 격려했다.
대회는 첫 날 리셉션에 이어 둘째 날인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개막식을 시작으로 점심을 마친 오후 1시부터는 40여개의 기업들이 전시 테이블을 마련해 전미주에서 온 차세대 무역인들에게 회사를 소개하고 상품을 알리는 기회를 가졌다. 기업 전시회에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한국 대기업은 한인은행들과 LA에 파견 나온 경기도, 경상북도 등 한국 지자체들도 참가했다.
대회 마지막 날인 2일에는 골프팀과 하이킹팀으로 나눠 교제의 시간을 가지며 친목을 도모하기도 했다. 아르헨티나에서 온 주소미양은 “대학에서 법학을 공부하고 있는데 졸업 후 무역관련 일을 하고 싶다”며 “이번에 차세대 리더 대회에 참석한 게 큰 용기가 되고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대회를 주관한 민병철 남가주 OKTA 회장은 "행사를 위한 행사가 되지 않을까 걱정하는 목소리도 있었지만 준회원들을 중심으로 한 차세대들이 행사준비에 최선을 다해줘 차세대 리더뿐 아니라 전체 참가자들이 모두 만족하는 시간이 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쟌 김 북가주 옥타 부회장은 "차세대 무역인들이 자리를 함께 하며 성공사례를 만들자는 얘기를 나누었을 뿐 아니라 함께 해나갈 사업들이 무엇인가, 어떤 사업들을 서로에게 연결시킬 수 있겠는가를 소개하는 등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아르헨티나와 파라과이에서 온 차세대 무역인들은 쟌 김 부회장의 안내로 지난 3일북가주로 이동 금문교를 비롯한 샌프란시스코 지역을 둘러보는 등 북가주 옥타 차세대 우역인들과의 우호를 더욱 다졌다.
<정대용, 이광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