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의류협회(회장 크리스토퍼 김) 차기 회장이 지난해에 이어 경선을 통 해 선출된다. 의류협회 선관위(위원장 이승렬)는 5 일 협회 사무국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지난 4일 오후 5시 후보등록 마감 과 함께 크리스토퍼 김 회장과 이윤세 이사장이 회장 후보로 등록을 마쳤으 며 박경식 현 부이사장이 단독으로 이 사장에 출마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올해 선거도 지난해와 같 이 연임을 원하는 현 회장과 이사장 간의 양자대결 구도로 치러지게 됐다. 양측은 지난달 16일 선고공고가 난 후로 후보 단일화를 위해 여러 번 접 촉을 가져 왔지만 단일화에 실패했다.
크리스토퍼 김 현 회장은 지난해 임원 들 간의 갈등과 분열로 협회가 회장 없 이 4개월 동안 비상체제로 운영되면서 4월부터 공식 임기에 들어가 사실상 협회 회장으로 충분히 일할 시간이 부 족했다는 주장이다.
반면 이윤세 현 이사장은 그동안 협 회의 이사장 등 현 임원진이 차기 회 장을 이어 받아 왔었던 전례도 있었 고, 지금 어려운 업계를 이끌어가기 위해서는 좀 더 강력한 리더십 필요하 다는 이유로 이번 출마를 결심했다고 전했다.
이승렬 선관위원장은 “지난해는 정 관이나 선거 세칙 등이 미비한 점이 많 아 갈등이 발생했지만 올해는 정해진 규정에 따라 민주적이고 깨끗한 경선 이 치러질 것을 다짐한다”며 “아직도 선거일까지는 9일 정도의 시간이 있기 때문에 단일후보 출마도 배제할 수 없 다”고 말했다.
한편 의류협회 회장 선출은 오는 14 일 오후 6시30분 가든 스윗 호텔에서 열리는 정기 이사회에서 치러진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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