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기획- FDIC 발표 2011 전국 은행별 예금고
캘리포니아와 워싱턴, 하와이주 등 미 서부지역에서 영업하는 한인은행 예금고 1억달러 이상 지점 <단위: 1,000달러> 15개 한인은행 중 예금고가 1억달러가 넘는 대형 지점이 37개,2억달러가 넘는‘수퍼 지점’도 6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지난해에 1억달러 이상 지점이 40개에 달했던 것과 비교하면 1년 사이 3개나 감소했으며 전체적인 예금고도 전년 대비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표 참조>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7일 발표한미 전국 은행의 지점별 예금현황 자료(2분기·2011년 6월30일 기준)중 한인은행 자료를 분석한 결과 웬만한 소형 커뮤니티 은행의 자산규모와 맞먹는 2억달러 이상 예금고를 보유한 지점은 윌셔은행 본점 지점, 중앙은행 올림픽 지점, 나라은행 본점 지점,한미은행 본점 지점, 한미은행 사우스 LA 스트릿 지점, 커먼웰스비즈니스은행의 본점 지점 등 총 6개로 나타났다.
작년 40곳 비하면 올해 3곳 줄어
윌셔 본점 4억9,689만달러‘최고’등
한인 6개 지점은 2억달러 넘어서
■ LA 한인타운과 LA 다운타운 지역에 가장 많이 위치
또 예금고가 1억달러 대인 대형 지점도 31개에 달하는 등 예금고가 1억달러 이상인 미 서부지역 한인은행 지점 수는 총 37개로 집계됐다.
지점별로는 윌셔 본점 지점의 예금고가 4억9,689만달러로 미국 내 한인은행 지점 중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이어 중앙 올림픽 지점이 3억3,578만달러로 2위, 나라 본점 지점이 3억3,259만달러로 3위를 차지하는 등 3개 지점이 예금고 3억달러 이상 지점 명단에이름을 올렸다.예금고 1억달러 이상의 지점을 보유한 은행은 한미가 8개로 가장 많았으며 나라 7개, 윌셔 6개, 중앙 5개, 우리3개, 신한 2개 순으로 나타났다.
새한,태평양, 커먼웰스, 유니티, 오픈 지점이 각각 1억달러 이상 지점 1개씩을 보유하고 있다.그러나 하와이주 오하나 퍼시픽은행, 시애틀 지역의 유니은행과 퍼시픽인터내셔널은행, US 메트로은행은 1억달러대 지점이 아직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금고가 2억달러를 넘거나 육박하는 대형 지점의 경우 대체적으로 본점을 겸한 지점인 경우가 대다수인 것으로 조사됐다.
■ 지난해 대비 지점수와 예금고 모두 감소
예금고 1억달러 이상 지점 37개를지역별로 분류하면 LA 한인타운과 LA다운타운이 가장 많아 두 지역이 한인 은행들의 가장 큰 자금 젓줄임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
그러나 경기침체에 따른 금융권의실적악화로 지난해에 예금고 1억달러이상 한인 지점이 40개, 2억달러 이상의 수퍼 지점이 8개에 달한 것과 비교하면 예금고가 감소했다.예금고 규모도 지난해에 비해 전체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의 경우 윌셔의 윌셔 본점 지점이 예금고 6억1,611만달러를 기록했으나 올해는 4억9,689만달러로 1년 사이에 19.4%나 감소했다. 15개 은행 전체적으로도 총 예금고 는 지난해 2분기의 133억5,491만달러 에서 올해 2분기에는 123억7,889만달러로 7.3%가 감소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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