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매우 건강하며(in excellent health) 대통령직 수행에 적합(fit for duty)합니다.”
대통령 주치의인 제프리 쿨먼 박사는 31일 공개된 `오바마 대통령 건강검진 보고서’에서 "모든 의학적 자료들은 오바마 대통령이 대통령에 있는 동안 이런 건강을 유지할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쿨먼 박사는 오바마가 "담배를 끊었다(tobacco free)"고 진단했다. 또 "육체적으로 활동적이며, 건강한 식사를 하고 있고, 건강한 몸무게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50세를 맞은 오바마가 50세 나이에 적합한 건강을 갖고 있다는 결론이었다. 이번 건강검진은 지난주 월터 리드 국립군병원에서 실시됐다. 오바마의 재임 중 두 번째 건강검진이었다. 오바마는 취임 후 첫 건강검진을 지난해 2월 받았다.
과중한 스트레스 때문인지 최근 머리에 회색 새치가 생기고 있지만 오바마는 지난해 건강검진 때보다 전반적으로 건강이 더 나아졌다는 평가를 이번에 받았다.
지난해 문제가 됐던 총콜레스테롤 수치는 이번 검진에서 193으로 낮아졌다. 지난해 검진 때는 209에 달했다. 특히 나쁜 콜레스테롤로 불리는 LDL 콜레스테롤의 수치는 지난해 138에서 이번에는 110으로 떨어졌다.
쿨먼 박사는 오바마의 콜레스테롤 수치에 대해 "이상적"이라고 말했다. 오바마는 지난해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 운동을 하고 식사습관을 개선하라는 등의 권고를 받았다. 오바마는 지난해 금연도 함께 권고받았다.
올해 검진에서 오바마의 폐는 깨끗했고, 당뇨, 대장암, 전립선암 검사에도 아무런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혈압은 107/71, 심박동 수는 1분에 67회로 각각 나왔고 관상동맥성 심장병 위험도 2%밖에 되지 않았다.
오바마의 신장은 약 185㎝, 몸무게는 82㎏이었다. 몸무게는 지난해 검진 때보다 1파운드(약 453g) 정도 늘었다. 오바마는 매일 트레드밀에서 조깅을 하는 등 운동을 하고 있다.
이번 검진 결과 오바마는 요통을 약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검진 보고서는 그가 반복성 우측 승모근근막통을 갖고 있었고 목 뒤에 있던 양성 연성섬유종은 제거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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