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궁영 소장, 평통 세미나서 재외동포 역할 강조
남궁영 소장(가운데)은 지난 3일 가진 세미나에서 “통일은 필요하며 가능하다. 그래서 우리는 준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왼쪽부터 김진모 평통샌디에고지회장, 남 소장, 한광성 OC협의회장.
‘통일은 필요하고 가능하다. 그래서 우리는 준비해야 한다’
지난 3일 샌디에고 미라메사 할러데인 인 호텔에서 민주평화통일위원회 샌디에고지회(이하 평통·회장 김진모) 주관으로 열린 ‘통일 세미나’에는 민병철 한인회장, 송민섭 한미노인회장을 비롯한 지역 한인단체장들과 정성남 오렌지카운티 한인회장, 한광성 평통오렌지카운티협의회장 등 약 150여명이 참석했다.
김진모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분단된 조국의 통일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최대 과제”라면서 “오늘 이 세미나를 통해 여러분들은 통일의 필요성과 이후의 발전될 한반도 모습을 확인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세미나에서 강사로 나온 남궁영 한국 외국어대 글로벌정치연구소장은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재외동포의 역할’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남한의 안보를 위협하고 있는 북핵 문제와 국가 발전을 위해서는 통일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전제한 후 북한의 현 정세에 대해 “현재 북한은 식량문제와 김정은에 대한 권력이양에 따른 통치권 누수, 그리고 북한 권력을 지탱하는 북핵 문제가 오히려 악재로 작용하는 등 평화적인 통일을 할 수 있는 여건이 자연스럽게 형성되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남 소장은 “통일의 당위성과 필요에 대한 국민들의 공감대 형성, 북한 주민들에게 남한을 비롯한 해외 정세에 대한 올바른 정보전달 체제구축, 미국과 중국을 비롯한 세계 국가들과 함께 한반도 통일문제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방안 마련 등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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