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식 수업·쿼터제 적응 등 학업부담 각오
3학년 때 UC로 편입하는 학생의 대부분은 가주 내 CC 출신이다. UC 당국은 가주 CC에서 UC에 지원하는 학생 10명 중 7명을 합격시킨다. UC 편입학이 결정됐다고 해서 마음을 놓으면 안 된다. CC에서 보낸 2년보다 훨씬 도전적인 환경이 학생들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1. 어려워진 학업
편입 후 3~4학년을 UC 캠퍼스에서 보내게 된다. 학부과정 1~2학년에 비해 3~4학년은 교양과목보다 전공에 치중하게 되므로 학업이 더 어렵다. 일부 클래스는 수백명이 운집하는 메인 강의와 소그룹 위주의 토론으로 나뉘어질 것이다. 교수 또는 전문강사의 개인지도를 더 많이 받을 수 있는 세미나 스타일의 클래스도 종종 접하게 된다.
2. 빨라진 페이스
양 학기(semester) 제도에 익숙한 CC 출신 학생들은 페이스가 빠른 쿼터제에 익숙해지는데 좀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 UC 버클리와 UC 머세드를 제외한 나머지 7개 캠퍼스가 쿼터제를 시행하고 있다. 쿼터제는 여름방학을 빼고 10주 기간의 3학기로 스케줄이 짜여 진다. 당연히 페이스가 빨라져 학생들에게 더 꼼꼼한 시간 매니지먼트가 요구되는 셈이다.
3. 일 보다는 학업에 무게를
많은 CC 학생들이 풀타임으로 일하면서 파트타임으로 학교에 다닌다. UC 당국은 학생들이 풀타임 학생 신분을 유지하면서 파트타임으로 일을 하기를 바란다. 학업 이외에 활동에 많은 시간을 투자할 경우 공부에 악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종합대학들은 학생들이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필요한 경우 최대한의 재정보조를 제공한다.
4. 커리어에 대해 최대한 빨리 고민 한다
교수들과 양질의 시간을 보내려면 강의만 들어서는 안 된다.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서라도 개인 사무실에 찾아가 상호 관심사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고 인턴십이나 연구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지 문의도 해야 한다. 교수들은 학생의 커리어 선택에 지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 훗날 대학원 진학이 목표라면 교수와 좋은 관계를 맺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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