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률이 계속 치솟고 있는 가운데 수백만명의 미국인들이 구직전선에 나서고 있지만 일자리를 찾기는 쉽지 않다. 그런데 일부 운 좋은 전문인들은 일자리를 찾는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지 않다. 만약 당신이 최근 일자리를 잃은 간호사, 세일즈맨이거나 트럭 운전사면 아직도 일자리를 얻는데 희망을 가져볼 수 있다. 온라인 구인 사이트 인디드닷컴은 최근에 가장 많이 채용하고 있는 일자리를 업종별로 분류했다.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분야에 많은 일자리가 있음을 보여주는 고무적인 데이터이다.
간호사·물리치료사 등 강세
컴퓨터·엔지니어도 수요 많아
■ 의료직종이 강세
헬스케어 분야가 불경기에는 다른 분야에 비해서 강세를 보인다. 간호사가 헬스케어 분야의 가장 많은 전문직이고 현재 13만2,283개의 일자리가 있으며 2018년까지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예방의학의 중요성이 점차 강조되고 베이비부머들에 대한 의료 서비스의 수요도 계속 증가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다른 일자리로는 물리치료사나 재활치료사 등이 있다. 물리치료사는 5만3,009개, 재활치료사는 4만6,598개의 일자리가 있다. 재활치료사나 물리치료사는 간호사처럼 수요가 많다.
■ 컴퓨터, 엔지니어, 서비스 직종도 일자리 많아
컴퓨터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에 대한 수요도 많은 편이다. 왜냐하면 정보통신에 관한 수요가 경제 전반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고객 서비스 계통 일자리와 세일즈 매니저도 각각 6만7,968개와 6만5,925개의 일자리가 있을 정도로 취업시장에서 수요는 많은 편이다.
#성직자 직업만족도‘최고’
■ 10가지 행복한 직업_ 소방대원 뒤이어
어떤 직업은 보수가 높고 사회적인 평판도 좋지만 정작 당사자는 그 직업에 만족해하지 못하고 있다. 최근의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직업에 불만을 갖는 직장인들이 과반수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나 20년 만에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좋은 일자리가 필요하지만 그 전에 앞서 사람들은 마지못해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의미와 가치가 있는 일을 하고 싶어한다. 가치 있는 일을 하고 싶어 하는 이유는 가치 있는 존재가 되기 위해서이다. 선을 행하고 남을 도와주거나 아름다운 것을 창조할 때 사람은 가치 있는 존재가 된다. 이런 일을 하는 사람은 단순한 자기 보존이 아니라 자존심을 갖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일한다고 생각한다. 시카고 대학의 제너럴 소셜 서베이에 따르면 가치 있는 일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 성직자
세속적이지 않은 성직자가 가장 행복한 직업으로 나타났다. 이는 소명의식을 가지고 다른 사람들을 섬기는 사람이 행복하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2. 소방대원
80%의 소방대원들이 남들을 도와주는 그들의 직업에 크게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3. 물리치료사
물리치료사와 환자 사이에 상호작용이 있고 남을 도와주기 때문에 행복해 하고 있다.
4. 작가
대부분의 작가들은 터무니없이 낮은 수입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일에 크게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 특수 교육교사
당신이 재정에 별로 개의치 않는다면 특수 교육교사 같은 직업은 행복한 직업 가운데 하나이다. 연봉은 보통 5만달러 이하이다.
6. 교사
교육재정의 감소와 열악해진 교육환경에도 불구하고 교사들은 자신의 일에 대체로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사직은 이상주의자들을 끌어들이고 있지만 5년 이내에 사직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7. 예술가
화가와 조각가는 대부분 생계를 유지하기 힘들어도 만족도는 상당히 높은 편이다.
8. 심리학자
심리학자들은 다른 사람들의 문제를 해결할 수도 있고 그렇지 못할 수도 있다. 그러나 자신의 문제들은 해결하려고 한다.
9. 재정설계사
65%의 재정설계사는 자신의 일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봉은 평균 9만달러를 상회한다.
10. 오퍼레이팅 엔지니어
불도저 등 큰 공구 등을 작동하는 오퍼레이팅 엔지니어는 응시자는 적고 일자리가 대체로 많은 편이기 때문에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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