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적·육적 건강 도모 차세대 사역 확대” 포부
김희수 전 회장이 새로 선출된 강용훈 교협회장(앞줄 오른쪽)과 악수를 하고 있다.
샌디에고 한인연합장로교회 강용훈 담임목사가 2012년도 샌디에고 교역자협의회를 이끌 회장으로 선출됐다. 샌디에고 교역자협의회는 지난 15일 정기총회를 열고 올 한 해 동안 부회장으로 활동한 강 목사를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강 목사는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2012년도 주요 사업계획은 ‘교협소속 회원 목사들이 내·외적인 건강 도모와 1.5세대를 위한 차세대 사역 확대, 한인 커뮤니티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이라고 밝혔다.
첫 번째로 교협소속 회원 목사들의 내·외적인 건강 도모에 대해 강 목사는 “교인들을 하나님께서 바라시는 대로 바르게 인도하기 위해서는 내면적인 건강 즉, 영적 건강과 함께 육체적 건강을 함께 유지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목회자들을 위한 세미나를 한층 강화하는 동시에 정기적으로 체력을 증진시키는 사업도 병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강 목사는 “지금 우리 아이들은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동성애 문제, 청소년 마약 문제 등에 너무나 많이 노출되어 있다. 따라서 이런 위험으로부터 우리 아이들을 온전히 지키기 위해서는 우리 교역자들이 차세대 사역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어야 할 것”이라면서 “교협 차원에서 차세대 사역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강 목사는 “한인 커뮤니티를 위한 사업은 아직 구체적으로 밝힐 단계는 아니지만 나름대로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고 운을 뗀 후 “한인사회가 과거와는 달리 다민족 다문화화 하고 있다. 따라서 이런 변화에 올바르게 대처하는 것이 한인사회가 신장하는 것이라고 본다. 이런 측면에서 교협도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3년 7월 지금의 연합장로교회 담임목사로 부임한 강 목사는 UCLA를 졸업하고 프린스턴 신학대에서 목회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11세 때 부모와 브라질로 이민 가 그곳에서 대학 학업 중 미국으로 도미한 강 목사는 영어와 스페인어, 한국어가 능통하다. 한편 이 날 총회에서 부회장으로 영락교회를 섬기고 있는 김명락 목사를 부회장으로 선출했다.
이 날 새로 임원진 명단은 다음과 같다.
▷총무: 박병섭 목사(사랑교회 담임), 서기: 정특균 목사(우리교회 담임), 부서기: 한순규 목사(열방교회 담임), 회계: 예선범 목사(승리의 교회 담임), 부회계: 민경영 목사(새생명선교교회 담임)
<이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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