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타운 샌 디마스에 지난 4년동안 추진되어오던 주상복합단지 개발 프로젝트인 ‘그로브 스테이션’의 일부 주택 단지가 최근 완공되어 분양에 들어간다.

지난 2007년 이 지역에 110유닛의 주택과 상가 건립 프로젝트를 시작했지만 때마침 불어닥친 불황으로 고충을 겪다가 프로젝트의 1단계(360 S. San Dimas Ave.)로 12유닛과 일부 오피스 빌딩만 최근 완공된 것이다.

커트 모리스 샌디마스 시장은 “새로 지은 오피스 빌딩에는 이미 일부 테넌트가 입주했다”며 “이들로부터 긍정적인 얘기를 많이 들었고 특히 새 빌딩에 입주한 치과의사는 너무나 좋아한다”고 말했다. 모리스 시장은 또 “이 프로젝트는 주상복합단지 개발이라는 아이디어를 테스트 받고 있다”며 “이 프로젝트가 잘 진행될 수 있기를 기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샌디마스 시는 이번에 완공된 12유닛 중에서 4유닛을 매입해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판매할 예정이다. 이 주택은 2베드룸, 화장실 2개, 2대 주차할 수 있는 거라지가 갖추어져 있고 오퍼 가격은 24만3,000달러이다.

이 주택은 저소득층용이기 때문에 연 소득이 가족 수에 따라서 6만1,500달러에서 8만2,950달러이어야 하고 시민권자나 영주권자에 한하며, 반드시 3인가족이상으로 다른 사람에게 렌트 할 수 없다.

모리스 시장은 “이 저소득층 용 주택을 구입하겠다는 희망자는 대부분이 1년 전에 계약한 사람들로 다시 한번더 홍보를 할 것”이라며 “상당히 많은 주민들이 이 주택 구입 의사를 밝혔다”고 밝혔다.

샌 디마스 시 하우징 프로그램의 다이애나 카수야마 매니져는 “불황이 많은 사람들에게 타격을 주었다”며 “일부 사람들은 이전 계획을 바꾸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샌 디마스시는 이번에 완공된 1단계에 이어서 앞으로 2, 3단계 ‘그로브 스테이션’ 개발 계획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