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가 무기력해하고 야외 활동보다는 집 안에서 컴퓨터나 TV 시청을 하는 등 비활동적 생활로 바뀌면 어린이 우울증은 아닌지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우울증은 어른들만의 병이 아니다. 어린이 우울증은 갑자기 살이 쪘거나 만성 비만인 경우 의심해 볼 수 있다. 우울증이 있는 어린이는 그렇지 않은 어린이에 비해 비만이 될 위험이 2배 높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기분이 좋지 않고 우울해지면 세로토닌이 부족해 지고 몸에서는 당 성분을 필요로 하며 과식하게 된다. 우울증이 있는 사람은 당분이 많은 음식을 먹는 경향이 있다. 또한 우울증을 앓고 있는 어린이는 운동이나 야외 활동보다는 집 안에서 컴퓨터를 하거나 TV 시청 등 비활동적 생활을 즐기는 경향이 있다.
또한 과체중이나 비만은 우울증의 증상으로 나타나지만 그 자체가 우울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과체중이나 비만으로 인해 아이가 자신감을 잃고, 고립감을 느끼며, 고독해하면 우울증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 다음은 과체중과 어린이 우울증을 갖고 있는 자녀를 위한 조언이다.
#평소 자녀의 심리 상태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자녀가 긍정적으로 자신감을 갖고 생각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 건강한 생활습관을 할 수 있게 건강한 음식을 제공하며, 구체적인 대화로 아이를 격려해야 한다.
#부모가 모범을 보인다=부모가 콜라 같은 탄산음료나 정크푸드를 즐기면서 아이에게 건강한 음식 선택을 강요할 수는 없다. 또한 아이로 하여금 감자칩이나 과자를 덜 먹게 하려면 집안에 제한적으로 사다 두는 것이 낫다.
#과식한다고 해서 꾸짖지 않는다= 우울증과 비만을 갖고 있는 아이에게 부정적으로 너무 많이 먹는다고 혼내지 않는다. 아이의 자신감을 떨어뜨리고, 증상을 더 심하게 만들 수 있다.
#우울증이 의심되면= 전문의나 소아과 주치의에게 보이고 적극적으로 치료한다.
#가족이 모두 함께 운동한다=저녁 식사 후 같이 걷거나, 시간을 내서 공원에서 자전거 타기를 한다든지 등 운동을 함께 하면서 시간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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