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리네임병원 코리안메디컬프로그램과 재미한인의사협회는 13일 한인건강지표를 발표하며 콜레스테롤과 당뇨 주의보를 내렸다. 크리스틴 김(오른쪽부터)영양사, 최경희 이사, 벤자민 최 회장, 수김 커뮤니티 아웃리치 코디네이터.
한인들의 건강 적신호 주범으로 여전히 콜레스테롤과 당뇨가 꼽혔다.
홀리네임병원 코리안메디컬프로그램과 재미한인의사협회(AKAM)는 지난 10월 ‘2011년 무료건강검진’ 결과 ‘저밀도 콜레스테롤(LDL)’과 ‘당뇨’가 한인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최대 공공의 적으로 확인됐다고 13일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자료에 의하면 무료 종합혈액검사를 받은 총 933명 가운데 95%(886명)가 건강에 문제가 있었으며, 그 가운데 76.2%에서 나쁜 콜레스테롤로 알려진 ‘저밀도 콜레스테롤(LDL)’이 발견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당뇨(HbA1C/ 32.7%)와 간질환(TBIL/ 28.3%) 등의 순으로 나타나, 한인들의 건강 개선을 위해서는 식생활 변화 및 정기적인 운동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개별적 점검이 필요한 부문에서는 무면역(HBabB)이 54%, 중성지방(TRIG)은 31.6%를 기록했고 빈혈(HGB)도 4.9%를 기록했다.
13일 기자회견을 연 홀리네임병원의 코리안메디컬 프로그램 최경희 이사와 벤자민 최 AKAM 회장은 "콜레스테롤과 당뇨, 간관련 질환이 역시 한인들의 건강을 가장 많이 위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홀리네임병원은 간센터와 당뇨센터를 연이어 출범시킨 가운데 올해 결과를 토대로 콜레스테롤과의 전쟁을 위한 ‘헬시 유 멤버십 프로그램’을 새롭게 출범시키게 됐다"고 밝혔다.
’헬시 유 멤버십 프로그램’은 콜레스테롤을 없애기 위한 일종의 비만퇴치 프로그램으로 체성분 분석과 전문 영양사 상담, 운동처방, 임상검사(당화혈색소 HbA1C), 교육 등 3개월 과정(회비 120달러)으로 꾸며진다. 문의 201-833-3399.올해 혈액검사는 여성 561명(60.1%), 남성 372(39.9%)명이 검사를 받았고 뉴저지 872(93.5%)명, 뉴욕 56명(6%), 커네티컷 5명(0.5%)이 검사를 받았다. 무보험자는 878명으로 전체의 94.1%였다. 연령대별로는 50~59세가 364명으로 가장 많았고 60~69세가 196명, 40~49세가 187명 순이었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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