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홀리네임병원 아시안 간전문센터, 26%는 시급
한인 3명 중 1명이 B형 간염 예방백신 접종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홀리네임병원 아시안 간전문센터(디렉터 현철수 전문의)는 31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한해동안 ‘나도 보균자’ 캠페인을 통해 B형 간염검진을 받은 총 1,865명(남성 746명·여성 1,119명) 가운데 38%가 B형 간염 예방백신 접종이 필요한 경우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이 중 표면항원(바이러스)과 표면항체(보호항체), 핵항체가 모두 없어 예방백신이 시급한 한인은 총 26%(476명)로 집계됐으며 핵항체만 있어 역시 예방백신이 필요한 한인도 12%(222명)에 달했다. 또한 치료가 필요한 간염 보균자는 2.3%(43명)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B형 간염에 의한 간경화와 간암으로 홀리네임병원에 입원한 한인환자도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간암 입원환자는 14명으로 전년보다 1명이 늘었고 간경화로 입원한 환자도 28명으로 2명이 증가했다. 간암 입원 환자 가운데 5명은 사망했다.
현철수 전문의는 “간경화는 이제 더 이상 불치병이 아니다. 조기 검진과 치료는 간경화와 간암으로 이끄는 B형 간염을 막는 지름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센터는 2012년 ‘B형 간염 치료할 수 있다’ 캠페인을 전개하며 한인들의 간질환 조기 진단 및 치료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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