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문범강 교수(조지타운대)가 내달 조지타운 대학교에서 북한 관련 강연회를 연다.
오는 3월 14일(수) 오후 7시30분 조지타운대 ICC 오디토리엄에서 ‘감춰진 도시의 이미지-평양 인민의 삶과 미술’을 주제로 열릴 강연회에서는 평양시민들의 모습, 거리 풍경 등에 대한 사진과 동영상 상영, 북한의 선전화와 순수미술인 ‘조선화‘등이 소개된다.
문 교수는 “지난해 가을 북한 당국의 특별허가를 받아 미술계 탐방 및 차기 대형 미술프로젝트 자료 수집차 평양을 방문했다”며 “한국사람들에게 친숙한 가곡 ‘성불사의 밤’의 발상지인 성불사(평양에서 1시간 거리인 사리원에 위치)를 방문, 주지스님과 인터뷰한 비디오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연회는 조지타운 미대와 동아시아학과, 아시안 스터디스 프로그램 등이 공동 후원한다.
서강대 신문방송학과와 캘리포니아 칼리지 오브 아츠 앤 크래프츠, 메릴랜드대 미술대학원을 졸업한 문 교수는 판화와 회화, 조각 등 장르를 넘나드는 폭넓은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08년 메릴랜드 베데스다 회화상 대상, 2008년과 2010년 메릴랜드주 예술상을 수상했으며 광주비엔날레(1995), KIAF(2008), 쌈지 스페이스 레지던시 프로그램(2002, 2008) 등에 참여했다. 지난 2010년 자신의 작품해설서 ‘암호놀이(DECODE)’를 발간, 주목을 받기도 했다.
문의 muhnb@georgetown.edu <정영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