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격투기 선수 2명이 오는 5월 버지니아 훼어팩스 소재 조지 메이슨 대학(GMU)에서 열리는 이종 종합격투기대회인 UFC(Ultimate Fighting Championship) 대회에 나선다.
UFC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페더급의 정찬성(25) 선수와 미들급 양동이(28) 선수가 5월 15일 GMU 대학내 패트리엇트 센터에서 열리는 ‘UFC on Fuel 3’에 동반 출전한다.
특히 코리안 좀비로 불리며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정 선수는 한국인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UFC 대회 메인이벤트에 참가, 최근 4연승을 달리며 강력한 차기 챔피언 도전자로 주목받고 있는 더스틴 포이리에(25, 미국) 선수와 격돌한다.
추성훈, 최홍만, 김동현의 뒤를 잇는 스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정 선수는 12승 3패라는 호성적을 기록하고 있어 이번 경기에서 포이리에 선수를 꺾을 경우 가장 유력한 페더급 챔피언 도전자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는 특히 지난해 12월 10일 캐나다 토론토서 열린 ‘UFC 140-존스vs마치다’ 경기에서 페더급 강자 마크 호미닉(29·캐나다)을 경기 시작 7초 만에 넉아웃(KO) 시켜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준 바 있다.
정 선수와 같은 팀인 KTT에 소속된 양동이 선수는 TUF(The Ultimate Fighter) 출신의 브래드 타바레스(24,미국) 선수와 맞붙는다.
이 두 선수는 UFC 전적 1승 2패 및 1승 1패를 각각 기록 중이어서 이번 경기에서 패할 경우 퇴출 위기로 내몰릴 형국이어서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가 예상되고 있다.
이날 경기는 3분 3라운드로 치러지며, 모두 8게임이 열릴 예정이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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