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일보 후원 탁영아 뉴욕데뷔 리사이틀
▶ 내달 8일 카네기홀 웨일홀
’뉴욕 콘서트 리뷰’로부터 ‘열정, 상상력, 진실함이 어우러진 최상의 조화’라는 평을 받은 피아니스트 탁영아가 뉴욕 카네기홀 독주 무대에 선다.
탁영아(사진)는 한국음악재단(KMF·회장 이순희)의 뉴욕데뷔 리사이틀 연주자로 선정되어 한국일보 후원으로 내달 8일 오후 8시 카네기홀 웨일홀에서 독주회를 갖는다.
9살 때 부산시향 협연을 계기로 연주활동을 시작, 줄리어드 심포니, 폴란드 필하모니아 포모르스카,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등과 협연했다. 또한 뉴욕 링컨 센터가 주최하는 ‘실내악의 밤’(An Evening of Chamber Music) 시리즈와 워싱턴 DC 케네디 센터 등에서 연주했다. 이밖에 세계적인 권위의 라비냐·애스펜·밴프 음악축제 등에서 초청연주로 호평을 받았다.이번 독주회에서는 뉴욕에서 초연하는 클레멘티와 자이몬트의 곡과 슈베르트, 리스트, 커슈너의
곡 등 서정성과 그녀의 열정이 돋보이는 곡들을 선보인다.
최근 MSR 클래식레이블에서 하이든의 ‘피아노 소나타 60번 C장조’, 슈만의 ‘카니발 Op 9’, 리스트의 ‘페트라르카 소네트 104’, 뉴욕현대음악 시리즈 곡 등 서정성과 풍부한 음색을 담은 솔로 앨범을 내놓은 바 있다. 탁영아는 줄리어드 오케스트라와 링컨센터에서의 협연으로 뉴욕에 정식 데뷔했고 캐나다, 미국, 일본, 독일,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등지에서 연주한 바 있다.
활발한 실내악 연주자이기도 한 그녀는 로버트 만, 보니 햄튼 등 세계적인 연주자와 함께 연주한 바 있으며 뉴욕 현대음악 시리즈 ‘스켄자 21과 피아노 센추리’에서 연주, 작곡가 주디스 자이몬트의 초청으로 그의 작품 ‘위저드’(Wizards)를 음반으로 제작함으로써 현대음악에 대한 열정과 탁월한 해석으로도 호평을 받았다.
텍사스에서 열린 산 안토니오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2위 입상과 함께 고전음악을 가장 뛰어나게 연주한 참가자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고전음악 연주 특별상’을 받은 탁영아는 그 외에도 윤이상 국제 콩쿠르, 이탈리아 발세시아-무지카 국제 콩쿠르, 힐튼 헤드 국제 피아노 콩쿠르, 독일 에틀링겐 국제 피아노 콩쿠르, 남미주리 국제 피아노 콩쿠르, 콜퍼스 크리스티 국제 콩쿠르, 풀브라이트 국제 콩쿠르 등에서 상위 입상하는 등 국제무대에서 감각을 익힌 대형 피
아니스트이다.
서울예고 재학 중 도미해 줄리어드 음대를 장학생으로 졸업, 이후 뉴잉글랜드 컨서버토리에서 총장 장학금 수혜자로 수학했다.레온 플라이셔, 러셀 셔먼, 마틴 케닌 등에게 사사했고 피바디 음대 박사과정 중 피바디 음대 예비학교 교수를 역임한 바 있으며 이후 사우스이스턴 대학 피아노 전공 교수로 공개 채용됐
다.티켓가격은 30달러(노인 및 학생 15달러). 212-942-5978(KMF)/212-247-7800(카네기홀)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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