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어린이재단(GCF, 이사장 손목자) 버지니아 지부(회장 최평란)가 불우어린이돕기 기금 모금을 위한 만두 바자를 실시한다.
만두 바자는 미리 사전 주문을 받아 오는 25일(토) 맥클린 소재 최평란 회장 자택에서 김선화, 오현주, 최명현, 남인경 씨 등 30여명의 회원이 직접 홈 메이드 만두를 빚어 배달해주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만두는 1패키지(50개)에 35달러. 지난해 만두를 먹어 본 사람들과 회원들의 노력으로 이미 수십여개의 주문을 받았다. 특히 올해 만두는 폴스 처치 소재 우리 수퍼에서 ‘만두의 달인’으로 불렸던 이영희씨를 초빙, 최고의 ‘웰빙 만두’를 빚을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만두를 직접 먹어 본 사람들의 호평 속에 세 차례나 만두 바자가 열렸을 정도로 호평을 받았다.
최 회장은 17일 “얼리지 않은 후레쉬한 최상급 쇠고기와 돼지고기의 살코기, 가장 신선한 야채들을 사용해 회원들이 정성껏 만두를 만든다”라며 “어머니의 사랑이 듬뿍 들어간 만두라고 해서 ‘천사표’ 만두라는 말도 들었다. 올해도 많은 분들의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최 회장은 “지난해에는 10여 분이 신문기사를 보고 좋은 일에 동참하고 싶다며 직접 찾아와 만두를 함께 빚거나 성금을 보태줘 일하는데 힘이 났었다”고 덧붙였다.
만두는 2천개 정도를 주문받아 만들 계획이며 목표액은 2,000-3,000달러 선.
만두 바자는 4월 둘째 주 토요일 애난데일 메시야 장로교회 주차장에서 열릴 ‘불우어린이돕기 기금 모금 자선 바자’ 때 한 번 더 실시될 예정이다.
수익금은 훼어팩스 카운티 가정폭력 피해자 쉘터에서 생활하는 어린이 등 불우어린이기관 후원에 사용된다.
IMF사태 직후인 98년 결성된 GCF는 미주와 일본, 한국, 홍콩 등지에 20개 지부, 총 3천여 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150여명이 활동 중인 버지니아 지부는 지난해 총 3만 달러를 불우어린이돕기에 사용했다.
문의 (202)460-8394
(703)473 -5344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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