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년간 워싱턴한인탁구협회(회장 전종준) 주최로 치러져온 탁구대회가 올해 새롭게 명칭이 바뀌면서 사상 최대 규모로 열리게 됐다.
21일 낮 애난데일에서 설명회를 가진 탁구협회는 “그간 한인들에게만 알려져 왔던 ‘정준영배 국제탁구대회’라는 명칭을 올해부터는 모두가 알기 쉽도록 ‘2012 워싱턴 국제탁구대회’(Washington Table Tennis Open Tournament)로 바꿔 오는 6월 30일 버지니아 센터빌 소재 와싱톤중앙장로교회 다목적실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전종준 탁구협회장은 “이 교회 다목적실에는 탁구대를 16대를 한꺼번에 놓고 대회를 치를 수 있어 20개국 이상의 다민족 선수가 참가해도 손색이 없다”며 “해가 갈수록 참가자 수가 늘어나고 있고 대회 장소도 더 넓은 만큼 올해 대회는 사상 최대 규모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 회장은 “이번 대회에는 또 주미대사관과 대한항공, 정관장 미주법인이 한국왕복 항공권 1매와 2,000달러 상당의 홍삼 센물세트 등을 협찬했다”며 “미국 내에서 한인 주최로 열리는 최대 국제탁구대회를 통해 한인 커뮤니티의 위상을 높이고 한인 동포들의 자긍심을 심어주는 뜻깊은 대회가 되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탁구협회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미국탁구협회가 공인하는 ‘2Star’ 대회로, 개인전 6개조(A~F), 단체전 A, B조로 나뉘어 치러진다.
개인전의 경우 최강조인 A조(오픈조)에는 USATT 레이팅이 2101 이상 또는 레이팅 구분없이 누구나 출전 가능하다.
개인 B조의 레이팅은 1800~ 2100, C조는 1601~1800, D조는 1401~1600, E조는 1201~1400, F조는 1200 이하이다.
2명 1팀으로 구성되는 단체전의 경우 A조는 2명 합산 레이팅이 3600미만, B조는 2800 미만이며, 2단 1복으로 진행된다.
탁구협회는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USATT 레이팅이 있어야 하는 만큼 아직 레이팅이 없는 사람들의 경우 5월말까지 워싱턴 인근에서 치러지는 USATT 대회에 참가해 레이팅을 받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이날 설명회에는 전종준 회장을 비롯해 우태창 대회장, 송재성 후원회장, 김진화 탁구협회 경기위원장, 홍귀정 기획위원장이 참석했다.
문의 (703)944-8819 박준성
협회 홈페이지: www.kttcw.com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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