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나라를 빼앗긴 후 온 백성이 평화적 시위로 독립의 염원을 세계에 알린 3.1운동을 기리는 행사가 다음 주에 열린다.
워싱턴 한인연합회(회장 최정범)와 워싱턴한인교회협의회(회장 차용호 목사)는 오는 1일(목) 오후 6시30분부터 제93회 삼일절 기념식을 애난데일의 메시아장로교회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주미한국 대사관이 후원하고 노인연합회, 메릴랜드 상록회, 이북도민연합회 등 각 향우회, 향군단체, 종교단체 등 67개 한인단체들이 참가하는 가운데 열린다.
기념식은 차용호 교회협 회장의 개회기도로 시작해 미 동부워싱턴해병대전우회의 국기 입장, 인패스 시니어 밴드의 국가 제창, 묵념, 독립유공자 자제인 오영돈 씨의 독립선언문 낭독, 윤순구 총영사의 대통령 기념사 대독, 최정범 회장의 인사말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특히 고종의 손녀이며 의친왕의 5녀인 이해경 옹주가 참석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또 2세 어린이인 김예원 양(9년)이 삼일절에 관한 글도 발표해 의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념식은 삼일절 노래 제창에 이어 우태창 노인연합회장의 만세삼창으로 막을 내린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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