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노인봉사회(회장 윤희균, 이하 노인봉사회)가 다음 달 자체 사무실을 개설하는 것을 계기로 노인아파트 입주 안내, 파트타임 직 알선 등 보다 체계적이고 다양한 신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노인봉사회 사무실은 4월7일 훼어팩스 코트 인근에 문을 연다. 2007년 노인봉사회가 창립된 이후 첫 사무실이다.
윤희균 회장은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처음으로 사무실이 문을 여는 만큼 노인봉사회의 목적에 걸맞은 다양한 사업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윤 회장에 따르면 금년도 노인봉사회는 노인아파트 입주신청과 소셜 연금에 관한 안내를 할 예정이다. 윤 회장은 “많은 한인 노인들이 노인아파트 입주를 희망하고 있으나 그 절차와 방법을 몰라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소셜 연금문제와 함께 언제든지 사무실로 전화주거나 방문하면 자세히 안내해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노인봉사회에서는 65세 이상의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대상으로 시민권 교육 및 신청 봉사계획도 잡아놓고 있다. 이는 5월부터 매주 토요일 실시하게 된다.
이와 함께 활동 가능한 노인들에 파트타임 직을 알선해주는 역할도 할 예정이다. 윤 회장은 “상당수의 한인노인들이 아직 왕성하게 활동 가능한 나이와 건강임에도 뒷방 늙은이로 취급 받는다”며 “골프장 일이나 잔디 깎기 등 크게 힘들지 않는 파트타임 일을 알선해줘 사회활동에 참여하고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노인봉사회능 이밖에도 노인아파트 및 독거노인 거주지 방문 청소 봉사 등 기존의 사업도 계속 하게 된다. 오는 24일에는 봄맞이 경로잔치를 펠리스 식당에서 개최한다.
미주한인노인봉사회는 그동안 경로잔치와 노인들에 차편 제공, 집안 수리 및 청소 돕기는 물론 한인타운 거리 청소, 코러스 축제 등 한인 커뮤니티와 관련된 행사에서의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또 혼자 외롭게 사는 독거노인에 생일잔치를 열어주고 연말이면 집을 방문해 쌀과 라면 등 사랑의 선물을 전달해 오고 있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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