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을 방문한 김동명 함경북도 도지사는 2일 열린‘국외 이북도민 고국 방문 초청행사 설명회 및 간담회’에서 고국 초청 프로그램 현황을 알리고 한인들도 통일과업에 동참할 것을 요청했다.
김 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대한민국이 통일로 가는 길에 있어 여러분의 지원과 협조를 바라며 오는 4월에 실시되는 대한민국 총선에도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민명기 워싱턴 이북도민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김 도지사의 워싱턴 방문을 환영한다”면서 “이산가족 상봉이 조속히 실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병희 재향군인회 회장에게 “안보를 위해 사용해달라”며 성금을 전달했다.
최명호 함경남도 사무국장은 고국방문단 초청행사에 대한 개요를 소개하면서 “초청 대상자는 국외 거주 10년 이상자중 도민회 활동이 많은자로 여성과 실향민 2세를 포함하며 75세 이하를 원칙으로 한다”고 말했다. 이북도민회는 96년부터 ‘국외 이북도민 고국방문단 초청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미국에서 188명, 캐나다에서 45명 등 총 300명이 초청되며 워싱턴에서는 3개 도민회에서 각 7명씩이 21명이 오는 5월 14일부터 18일까지 참가한다.
김 도지사는 이날 한국전 참전 기념공원을 방문, 헌화도 했다. 한성옥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손경준 함경도민회장, 신진균 황해도민회장, 김제호 평안도민회장을 포함 최정범 한인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김 도지사는 3일 낮 12시 애난데일의 펠리스 식당에서 열리는 함경도민회 창립 30주년 행사에 참석한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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