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함경도민회(회장 손경준)가 3일 창립 3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애난데일에서 총회를 겸해 열린 이날 행사에는 한국에서 온 김동명 함경북도 도지사를 비롯해 도민회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 그 동안의 도민회 성장을 축하하고 앞으로의 발전을 다짐했다.
김갑연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앞으로 도민회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를 위해 젊은 2, 3세대들이 도민회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올해 72세의 김 신임회장은 함경남도 고원군 출신으로 그동안 도민회 부회장으로 봉사해 왔다.
손경준 전 회장은 “지난 7년간 도민회를 맡아 이끌어 오면서 아쉬운 점도 많았다”며 “앞으로도 도민회 활동을 지원하고 적극 협조해 나가겠다”고 이임사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 한창욱, 박현순, 안경희, 김성범씨는 유공 도민 표창장을, 김갑석 및 염창용 고문은 도민회 창립유공자 공로탑을 각각 받았다.
도민회 회원 자녀인 김광선, 김형준, 김시연, 권유라 양등 4명에게는 각각 장학금 500달러가 전달됐다.
이밖에 박충기 메릴랜드 고등교육위원에게는 감사패가, 서재홍 수도권메릴랜드한인회장과 송주섭 랜돌프 데이케어 센터 한인담당관에게는 감사장이 각각 수여됐다.
이날 행사는 주영하 이사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김동명 함경북도지사, 안미영 워싱턴민주평통 부회장, 장두섭 메릴랜드 한인회장, 서재홍 수도권메릴랜드한인회장이 축사를 전했고, 시인 이경주씨는 ‘망향의 탑파’라는 제목으로 창립 30주년 기념시를 낭독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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