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과 북한의 화해 무드가 조성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 뉴욕에서 미국과 남북한 고위급 인사들이 참석하는 한반도 세미나가 열린다.
시라큐스 대학 맥스웰스쿨과 독일 에버트재단이 7-9일 공동 주최하는 한반도 문제 국제세미나에는 한국에서 손학규 전 민주통합당 대표,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가 초청받았다.
북한에서는 6자회담 수석대표인 리용호 외무성 부상(사진)이 참석할 예정이다. 미국 등에서도 헨리 키신저 전 국무장관과 존 케리 상원 외교위원장, 그리고 6자회담 관련국의 정부 당국자와 학자들, 유엔과 유럽연합(EU) 관계자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한국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임성남 한반도평화교섭 본부장도 이 세미나에 옵서버 자격으로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북한과 미국이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UEP) 중단과 대북 영양지원 등에 대한 합의 사항을 발표한 가운데 6자회담 핵심 당사자인 남ㆍ북ㆍ미의 주요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것이라 그 결과가 주목된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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