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노인들에게 만학의 즐거움을 제공하는 센터빌의 중앙시니어센터가 6일 개강했다.
이혜성 디렉터는 이날 와싱톤중앙장로교회에서 열린 개강식에서 “중앙 시니어센터에 등록하는 이들의 나이가 점점 젊어지고 교육수준도 올라가고 있다”면서 “프로그램을 보다 다양하게 해서 이러한 변화와 도전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학기 등록인원은 이전에 비해 40-50명 늘어, 400명이 훌쩍 넘어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학기에는 하모니카 반(초·중급), 아이패드/태블릿 반이 새로 개설됐다. 이외에도 영어(1, 2), 고급영어, 영어특강, 컴퓨터(1, 2, 3, 4), 미용 서비스, 성경, 한글/한자 서예, 시민권(한글, 영어), 통기타 찬양 교실(1, 2), 손뜨개, 문예, 라인댄스(초급, 중급), 중창, 노래교실, 크로마 하프, 건강체조, 바둑·탁구, 성경, 스페인어(1,2), 동양화, 종이접기, 퀼트, 스케치/드로잉 등 30여 강좌가 마련됐다.
수업은 15주간으로 오는 6월 12일까지 매주 화, 금요일 오전 9시50분-오후 2시까지 진행된다.
학기 동안에는 각종 소셜 서비스, 메디케어 서비스, 의료 서비스 등에 대한 상설 서비스 또는 상담이 제공된다.
중앙시니어센터는 금요일에는 간병사 양성반도 운영한다.
이노바 휄스시스템의 협조아래, 4월부터는 당뇨, 고혈압, 심장 질환, 중풍 등 만성질환에 대한 관리법도 소개된다.
10시 45분 시작되는 오전 수업에 앞서서는 건강 체조, 찬양과 예배 순서도 마련된다.
중앙시니어센터는 애난데일, 버크 가든스 시니어 아파트, 타이슨스 타워, 레스턴 시니어 아파트 등에 카운티 정부의 협조를 받아 버스를 통해 교통편을 제공한다.
한 학기 등록비는 45달러(점심식사 제공). 교통편 이용 시 15달러 추가. 수시 등록 가능.
문의 (703)303-3939 윤송숙 사무장
<이창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