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한국무용단(단장 김은수)이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 예술위원회가 주최한 ‘월드 댄스 쇼케이스’ 오디션에서 입상했다.
한국무용단은 500달러의 상금과 함께 오는 17일(토) 하얏츠빌 소재 메릴랜드 퍼블릭 플레이하우스(Public Playhouse) 공연을 특전으로 받았다.
오디션에는 안순희, 권정애, 배지선. 박인영, 정원용씨 등 5명의 수석 무용수가 정갈한 흰 색의 한복차림에 부채를 들고 무대에 올라 우아한 산조춤을 선보여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달 퍼블릭 플레이하우스에서 열린 오디션에는 워싱턴 지역의 20여개 소수민족 공연단들이 참가, 한국, 스페인, 인도네시아, 볼리비아 등 6개 팀이 선정됐다. 한국무용단은 지난 2006년부터 6년째 참가하고 있다.
김은수 단장은 “이번 산조는 백의민족의 상징인 하얀 한복을 입고 조용하면서도 우아한 춤사위를 선보인다. 무대 위에서 워싱턴 가야금의 정소연씨와 워싱턴 사물놀이의 세바스찬 왕이 직접 라이브로 장구와 가야금을 연주, 기존의 공연과는 전혀 다른 현장감과 감동을 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로 10회째인 월드 댄스 쇼케이스는 메릴랜드-내셔날 수도권 공원 기획국,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 공원 및 레크리에이션국 예술 및 문화 유산부가 후원한다.
문의 (703)589-8033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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