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한인복지센터(이사장 해롤드 변)가 버지니아 덴탈 소사이어티의 머시 프로젝트(Mission of Mercy:MOM)와 협력해 실시한 무료 치과진료 행사에서 20명의 저소득 한인들이 혜택을 받았다.
지난 9일 스프링필드에서 열린 진료행사를 위해 복지센터 측은 이신혜 씨 등 두 명의 소셜워커가 참가자 인솔과 통역 서비스를 제공했다.
한 참가자는 잇몸 감염의 정도가 심해 이번 행사를 통해서는 치료가 힘들 것 같다는 답변을 들었으나 진료한 치과의사가 본인의 병원에서 전액 무료로 치료해주겠다고 밝혀 주위사람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또 오랫동안 충치로 고생하다 어금니를 발치한 한 참가자는 “의료보험도 없고 치과비용이 두려워서 차마 병원 문턱을 밟을 수 없었는데 이번에 고민을 해결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올해로 13회째인 MOM 프로젝트는 북버지니아 지역 저소득층을 위한 무료 치과진료서비스로 매년 이 지역 치과의사 등 치과 관련 종사자들의 자원봉사에 의해 모든 진료가 이루어진다.
서비스 내용은 클리닝, 충치치료, 신경치료, 발치 등이며 복합적인 치료가 필요하더라도 현재 가장 시급한 치료 한 가지만 해주는 것이 기본방침이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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