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대한체육회(회장 장귀영)가 더 이상 현재의 명칭을 사용할 수 없게됐다.
한국의 대한체육회가 ‘단체 구성원간 내분’ ‘미국 지역 내 대표성 상실’ 등을 이유로 재미대한체육회를 해외한인체육단체에서 퇴출시켰기 때문이다.
대한체육회는 지난 9일자로 재미대한체육회장에게 보내는 공문을 통해 재미대한체육회는 더 이상 해외 한인체육단체로서의 명칭이나 유사 명칭을 쓸 수 없다고 통보했다. 이 결정은 지난 9일자 대한체육회 제 20차 이사회에서 결정됐다.
이번 결정은 한지붕 아래 두가족으로 나눠진 재미대한체육회가 지난 10일 LA와 시카고에서 회장 선출을 위한 총회를 하루 앞두고 발표된 것이다.
재미대한체육회 장귀영 현 회장을 인정하지 않는 인사들로 구성된 재미대한체육회 정상화추진위원회(위원장 장정현)는 지난 10일 LA에서 모임을 갖고 자체적으로 재미대한체육회장을 선출했다. 장귀영 회장측은 10일 시카고에서 16대 회장선거를 실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미대한체육회는 지난해 체육회내 분규로 말미암아 반쪽짜리 체전을 오렌지카운티에서 개최한 바 있다.
이 분규로 인해 워싱턴 체육회(회장 윤지희)에서는 야구, 볼링, 골프 등 3개 종목에서만 선수를 파견시켰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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