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정은주씨가 오는 18일(일) 오후 3시 메릴랜드 콜럼비아 소재 크라이스트 성공회 교회에서 독주회를 갖는다.
연주회에서 정 씨는 슈베르트의 소나타와 브람스의 변주곡, 쇼팽의 폴로네이즈 판타지, 야상곡, 발라드 등과 바흐 부소니의 토카타와 퍼그 등을 건반에 올린다.
정씨는 지난해까지 볼티모어 지역에 거주하다 결혼과 함께 서울로 이주, 워싱턴 지역을 오가며 활동 중이다.
음악회는 ‘일요일 3시(Sundays at three)’ 콘서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정 씨는 이스트만 음대, 피바디 음대, 모스크바 음대, 오스트리아 비엔나 호크슐레 음대 등에서 수학했으며 2002년 신시내티 세계 피아노 연주대회 대상, 2003년 쇼팽 피아노 콩쿨, 비오티 국제 피아노 콩쿨 등 다수의 국제 피아노 대회에서 입상했다.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레온 플라이셔는 “정은주의 연주는 집중적이며 극히 드문 파워를 지녔다”고 평했다.
입장 티켓은 15달러(성인), 18세 이하는 무료.
티켓구입은 웹 사이트(www.sundaysatthree.org)를 참조하면 된다.
장소 Christ Episcopal Church
/6800 Oakland Mills Road, Columbia, MD.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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