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렛 병원, 프라이버시 침해들어 43명 중 13명
환자 55명의 개인 신상기록을 훔쳐 본 에버렛 병원 직원 13명이 해고됐다.
에버렛 병원 에이프릴 제피다 대변인은 13일 “환자 병력을 훔쳐본 직원은 모두 43명으로 파악됐으며 이중 가담 정도에 따라 13명을 해고했다”고 밝혔다.
환자의 병력과 신상기록은 의료법상 매우 중요하며 연방법으로 보호를 받는다. 제피다대변인은 “환자와 의사간에는 지켜야 할 신뢰가 있으며 신뢰가 무너지면 양질의 진료를 할 수 없기 때문에 환자의 병력은 매우 중요한 프라이버시로 간주된다”면서 “환자기록은 환자의 치료에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의료진, 예약담당자 등만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8년 프로비던스 헬스 서비스는 환자 38만 6,000여명의 병력이 담긴 컴퓨터를 분실해 연방 보건당국으로부터 10만 달러의 벌금을 물었고 이달 초 테네시주의 블루 크로스 블루 실드는 역시 환자기록 관리소홀로 연방당국으로부터 150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 받았다.
에버렛 병원은 스노호미시 카운티에서는 규모가 가장 큰 병원 중 하나로 직원 2,050여명이 29만 5,000여명의 환자를 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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