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6.25참전유공전우회가 17일 한식당 한성옥에서 2012년 정기이사회를 열고 상반기 사업과 활동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 중점 논의된 사업은 한인들은 물론 자녀들에게 조국애를 고취시키고 동족상잔의 아픈 역사를 바로 가르치자는 취지로 추진 중인 ‘한국전쟁 6.25(the Korean War)’ 안내 책자 발간 프로젝트.
이태하 회장은 “영문과 한글로 된 6.25 안내 책자는 인쇄를 위한 준비 작업은 완료한 상태인데 아직 출판 기금이 마련 안 돼 늦춰지고 있다”며 “발간이 되는 대로 교회나 기관을 순방하며 강연과 배포를 통해 6.25의 실상을 바로 알리는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6.25 책자 배포 및 안보교육은 한인교회 뿐 아니라 가능한 미국교회도 많이 방문해 ‘잊혀진 전쟁(forgotten war)’가 되지 않도록 하고 워싱턴 외에 볼티모어, 리치몬드 등 요청이 들어오면 어디든 갈 계획. 이 때 관련 사진들을 함께 전시해 6.25의 참상을 한인들에게 상기시킨다.
40여 페이지의 6.25 안내 책자는 분단의 배경, 북한의 남침, 전쟁의 추이, 휴전 협정, 전쟁 그후, 6.25 현장 사진 등으로 나뉘어 한국전을 전후한 한반도 상황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며 연평도 포격, 천안함 폭침, 현재의 한국 등 최근 한국에서 일어난 중요한 사건들을 소개하는 섹션도 포함돼 있다.
이 회장은 “한 권당 3-4달러 정도의 출판 비용이 드는 6.25 안내 책자 발간을 후원할 분들을 적극 환영한다”며 “기금이 모아지면 내달이라도 인쇄해 바로 배포에 들어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손경준 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사회에서는 국민의례, 회장 인사, 문상철 자문위원의 우리의 결의 낭독, 사업 논의 등의 순서가 있었고 오찬이 이어졌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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