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주내 공사재개 전망 속 완공까진 수백만달러 비용 더 들어
▶ 로스매드-라스 투나스 지역 템플시 상업지구 개발사업
수주 내에 공사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템플시 게이트웨이 프로젝트의 안내판. <샌개브리엘 트리뷴>
템플시가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상업지구 개발 프로젝트인 ‘게이트웨이 프로젝트’가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공사가 중단됐다가 수 주 내 공사가 재개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완공되기까지는 아직도 수백만달러의 비용이 필요하다고 샌개브리엘 트리뷴지가 지난 11일 인터넷 판으로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랜디 왕 프로젝트 개발자는 당초 2,100만달러 예산인 게이트웨이 프로젝트에 영주권을 받을 수 있는 EB-5 투자이민 프로그램을 통해서 1,150만달러를 모았으며, 최근 200만달러를 추가로 투자하기 위해 진행 중인 것으로 보도했다.
로스매드 블라버드와 라스 투나스 드라이브 교차로 북동쪽 모퉁이 지역을 개발 중인 이 게이트웨이 프로젝트는 당초 4개 빌딩을 건축하는 것으로 계획됐었으며, 대형 슈퍼마켓과 식당, 소매상과 사무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템플시는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시내 600개의 새로운 직업이 창출되고 1년에 20만달러의 재산세와 5만달러의 판매세를 새로운 세금 수입원으로 만들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개발이 계속될 수 있도록 투자금이 지원되는 것이다.
게이트웨이 개발,건설 프로젝트 선임 매니저 하워드 포요로우는 “카운티나 시의 확인을 받는 등 개발을 위한 준비는 이미 다 돼 있다”며 “건설을 위해선 우리는 어떠한 협상도 필요 없이 건설을 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포요로우는 “하지만 현 상황에서 예산이 채워질 수 있다는 확인이 있어야 공사를 시작할 수 있다”며 “일반적으로 상업지구 개발 프로젝트는 전체 예산이 다 모아진 가운데 시작하는 것이 관례”라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 2008년 카스 윌슨 전 템플시 시장과 주디 옹 전 시의원은 이 프로젝트 부지 개발에 관련되어 뇌물 수수와 위증죄 등의 혐의로 기소되어 유죄가 인정됐다. 현재 주디 옹은 16개월간의 형량을 마치고 지난해 출소했으며 카스 윌슨 전 시장은 징역 4년을 선고받은 가운데 복역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템플시 테르난도 비즈칼라 시의원은 “개발자가 어려운 시기를 거친 만큼 원하는 목표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며 “개업업자는 그가 원하는 목표 금액에 맞는 투자금액을 충분히 유치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며 믿음을 표시했다.
반면 반스 유 시의원은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그가 예산을 채우기는 아직 힘든 상황”이라며 “프로젝트의 가장 큰 세입자가 프로젝트의 진행을 보고 사인을 하기로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불안함을 조심스럽게 표시하기도 했다.
<신정호 기자> jhshin@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