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에 흥사단이 세워진지 100주년이 되는 2013년을 한해 앞두고 오는 25일 흥사단의 이념을 홍보하고 민족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걷기대회’ 행사를 연다.
워싱턴 흥사단(회장 박대영) 주최로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2시30분까지 3시간 동안 워싱턴 DC 내 프랭클린 D. 루즈벨트 메모리얼 파크에서 진행되는 ‘걷기대회’는 흥사단에 관심이 있는 모든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며 필라, 뉴욕 지부 단우 및 회원들도 참여해 우의를 다지고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강창구 단우는 “한인 동포사회에 지금도 매우 긴요한 ‘무실역행 충의용감’ 정신을 알리고 100주년 기념대회를 준비하는 취지의 걷기대회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며 “점심과 기념품이 무료로 제공된다”고 설명했다.
걷기대회는 공원에 모여 마틴 루터 킹 기념관, 링컨 기념관, 한국전 기념관 등을 돌아오는 코스를 따라 진행될 예정.
그러나 장소가 주차가 쉽지 않은 지역이어서 주최 측은 메트로 전철을 가능한 이용해 주기 당부하고 있다. 전철은 그린 라인을 탑승해 랑팡 플라자에서 하차한 뒤 7th 스트리트로 나와 걸어오면 된다.
한국서도 대대적인 기념식을 준비하고 있는 흥사단 설립 100주년은 2013년 5월13일. 워싱턴 흥사단은 기념식은 물론 토론회, 포럼, 음악회 등 크고 작은 행사로 한인 동포사회에 도산 정신을 일깨울 계획이다.
걷기대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카페 ‘워싱턴 흥사단(http://cafe.daum.net/ykausa)’에서 얻을 수 있다.
문의 (240)447-5429
<이병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