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김안드레아 한국학교(교장 최규용 박사) 주최로 지난 17일 열린 학부모 세미나에서 아동상담전문가인 권미경 박사는 “말에 의한 의사소통보다 비언어적 대화 즉 표정, 행동 등의 의사 표시가 훨씬 중요하다”고 말했다.
‘화난 아이, 화난 부모’를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서 권 박사는 문답식 강의를 통해 “자녀의 감정을 이해하고 관계를 회복하는 것이 행동문제 해결보다 우선돼야 한다. 이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질 수 있는 일이 아니므로 인내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부모들이 자녀들과의 감정교류를 통한 의사소통방법이 중요하며 자녀와 대화시에 사용하는 효과적 단어, 비효과적 단어들을 소개했다. 효과적인 단어는 긍정적인 언어들이다.
권 박사는 많은 부모들의 고민거리인 자녀의 반항에 대해 설명한 후 스마트 폰등 전자기기에 빠지는 현상에 대해 “어린 자녀들의 건강한 두뇌 발전을 위해 나이 어린 자녀들이 컴퓨터, 휴대용 전자기기를 사용하게 하는 것은 긍정적인 면보다 부정적인 면이 훨씬 크기 때문에 매우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최규용 교장은 “강연 후 많은 학부모들이 실제로 겪고 있는 자녀와의 문제에 대해 질문하며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학부모들의 요청에 따라 2차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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