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용량의 아스피린을 매일 한 알씩 복용할 경우 암 발병률이 크게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영국 옥스퍼드 대학 연구팀이 21일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저용량(75~300mg) 아스피린을 매일 한 알씩 2~5년간 복용할 때 암에 걸릴 확률이 그렇지 않았을 경우보다 15%나 낮아진다. 특히 아스피린을 5년 이상 장기 복용했을 경우 암 발생률이 37%나 감소했으며 암의 전이도 48%나 낮아졌다.
아스피린을 매일 복용함으로써 적어도 5명의 암환자 중 1명의 전이를 막을 수 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1899년 바이엘이 시판한 아스피린은 뛰어난 해열·소염·진통제로 유명하다. 1980년대에는 저용량의 아스피린이 심근경색·뇌졸중 예방제로 판매되기 시작했으며 현재도 많은 사람들이 복용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아스피린을 장복할 경우 내장출혈이나 뇌출혈의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다만 그 확률은 상당히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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