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메트로 지역의 경제 성장률이 전국 평균보다 4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 전문지인 포브스는 지난 19일 ‘팽창하는 워싱턴의 부(The Expanding Wealth Of Washington)’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조지 메이슨 대학의 연구결과를 인용해 보도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워싱턴 지역의 경제 성장률은 경기침체가 시작된 지난 2007년부터 현재까지 14%를 기록, 전국 평균 3%에 비해 4배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지난 10년동안 연방정부 일자리는 5만개나 늘었고 연방정부의 지출규모는 166%나 증가했다.
전국 인구의 5%가 거주하고 있는 워싱턴 지역은 소득이 전국 평균의 3배나 되고 연방정부 조달계약으로 벌어들이는 수입은 4배나 된다.
또 지난 2년간 중간소득 부문의 성장률이 전국에서 4위를 차지했으며 다른 지역이 경기침체로 중류층이 많은 타격을 입은 반면 공무원들이 많은 워싱턴 지역은 피해가 거의 없었다.
워싱턴 지역의 경제성장의 또 다른 요인으로는 방위산업 분야의 지출이라고 분석되고 있다.
지난 80년대 이후 지속된 방위 산업의 육성으로 인해 버지니아와 메릴랜드에는 전국 5대 부자 카운티 중 4개, 전국 15대 고소득 카운티 중 9개 카운티가 포진하고 있으며, 이 지역 주민들의 평균소득은 10만 달러가 넘어 전국 평균의 두 배에 달했다.
포브스는 또 워싱턴이 상업 지구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팽창시켜 국내외 여러 대도시가 지닌 상업적 이미지를 제고하고 있는 것도 경제성장에 큰 몫을 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그밖에 높은 수준의 교육으로 인해 기술과 기업서비스 분야의 고용시장을 확대시켜 경제성장을 가져온다고 분석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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