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한인 선수들이 내셔널 숏트랙 대회에서 메달을 휩쓸었다.
메릴랜드 거주 토마스 홍(한국명 홍인석)군은 지난 16-18일 위스콘신주 그린베이에서 아메리칸 컵 숏트랙 대회 4차전을 겸해 열린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휩쓸었다.
버지니아 클럽 소속인 홍 군은 주버나일(Juvenile) 릴레이 3,000미터, 500미터, 777미터, 1,000미터, 1,500미터에서 모두 금메달을 차지, 5관왕으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콜럼비아 소재 애솔톤고교 9학년에 재학 중인 홍 군은 지난해에는 미 청소년 국가대표로 발탁되기도 했다.
아메리칸컵 숏트랙 대회는 나이 구분 없이 남녀 각 베스트 16명이 경합을 하는 경기이며, 내셔널 숏트랙 대회는 연령별대로 시합이 진행됐다.
포니 그룹에서는 임루까(남, 11), 임슈반(여, 11, 애난데일 거주) 쌍둥이 오누이가 남녀부문 챔피언에 올랐고, 특히 임루까는 포니그룹의 기존기록을 깨고 4개 전 종목에서 신기록을 작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들 쌍둥이 오누이는 임석구 씨(코리아 모니터 대표)의 자녀다.
이어 포니그룹 남자부문에서는 손이튼(11, 로턴 거주)군이 종합 2위, 서 조나단(10, 훼어팩스 거주)군이 종합 3위를 차지했다. 신 에이프럴(13, 포토맥 거주) 양은 주버나일 부문에서 종합 2위를 차지했다. 손 모니카(16)양은 인터미디에잇 여자부문에서 종합 3위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포니그룹의 메달 수상자들은 모두 도미니언 클럽 소속이다.
도미니언 클럽은 미 올림픽 대표팀 코치인 장권옥 코치와 최광복 코치가 이끌고 있다.
워싱턴 스피드 스케이팅 클럽(코치 여수연)에서는 주비나일 부문의 정현수 양이 동메달을 차지했다.
포토맥 클럽(코치 이현정)에서는 벤쟈민 오(주버나일)군이 종합 2위, 유재건(주니어) 군이 종합 3위를 각각 차지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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