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조야에 한반도 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토론회가 워싱턴에서 열린다.
워싱턴 민주 평통(회장 홍희경)은 오는 27일 내셔널 프레스 클럽에서 ‘한반도 통일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라는 대주제로 ‘한미 통일 공감 토론회’를 개최한다.
한미동맹 강화와 북한 민주화 및 통일준비를 위한 한미협력 등을 목적으로 하는 이번 토론회에는 미국과 한국의 한반도 전문가 4명이 토론자로 참석하며 신효범 워싱턴 주상원의원이 사회를 본다.
미국 측에서는 그레그 스칼라튜 미국 북한인권위원회(HRNK) 사무총장, 마이클 호로비치 허드슨 연구소 선임연구원, 스콧 스나이더 아시아재단 한미정책연구소장, 루이자 그리브 NED(National Endowment for Democracy) 부회장이 참석한다.
한국 측에서는 이춘근 한국경제연구원(KEI) 선임연구위원, 정상화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송종환 명지대 북한학과 초빙교수, 제성호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참석한다.
토론회는 ‘한반도 통일의 당위성과 통일전략’과 ‘한반도 통일과 미국의 아시아 전략’ 등 2개의 분과토의 주제로 나눠 진행되며 통역서비스도 제공된다.
김현욱 평통 수석부의장은 이번 행사 기조연설을 위해 25일 워싱턴에 도착한다.
미 의회에서는 연방 하원 외교위 소속의 댄 버튼(공, 인디애나) 의원과 연방 하원 군사위 소속의 아담 스미스(민, 워싱턴) 의원 등이 참석한다.
1차 토론회는 오후 1시30분, 2차 토론회는 오후 3시 20분 시작된다. 행사등록은 이날 오후 1시부터 시작된다.
홍희경 평통 회장은 “이번 토론회는 15기 평통의 가장 역점적인 사업으로 통일의 물꼬를 트고 통일의 기초를 다지기 위해 마련했다”면서 “미국 조야에 한반도 통일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것이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준비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홍식 부회장은 “한반도 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미국 수도 워싱턴에서 형성시킨다는 측면에서 이번 토론회는 매우 중요하다”며 한인동포들의 관심을 촉구했다.
유관일 수석부회장은 “이번 행사는 1회성을 끝나지 않고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면서 “토론회 후에는 논문집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토론회 장소
529 14th Street NW,
Washington DC 20045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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