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사회 정치력 신장위한 전국 조직 면모 갖춰
▶ 남부뉴저지. 델라웨어
한인사회 정치력 신장을 기치로 내건 미주희망포럼이 필라델피아 및 인근 지역 발대식을 계기로 명실상부한 미 전국 조직으로서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특히 필라델피아 지역은 미주희망포럼의 모태가 되는 지역으로 필라 지역 인사들이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어 타 지역 관계자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미주희망포럼 필라델피아 및 남부뉴저지, 델라웨어, 중앙펜실베니아 등 인근 지역 발대식이 24일 오후 블루벨 가야연회장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이오영 미주희망포럼 대표, 김덕수 동북부지역대표, 박상익 고문과 장권일 필라델피아 지역대표, 김영두 남부뉴저지, 이명식 델라웨어, 나광열 중앙펜실베니아 대표 등 관계자와 회원 200여명이 참석, 지역 발대식의 출범을 알리는 깃발을 올렸다.
이로써 미주희망포럼은 지난 1월27일 LA에서 전국 창립 발대식을 가진 뒤 지난 2월 27일 오리곤주 및, 벤쿠버 지역 발대식에 이어 필라 지역 공동 발대식을 연이어 가지며 전국 조직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4월에는 애틀란타에서 동남부 지부, 달라스에서 중남부지부 발대식이 열릴 예정이다.
이날 대회장을 맡은 김영두 남부뉴저지 지역 대표는 흑인 인권운동가 마르틴 루터 킹의 유명한 연설 ‘I have a dream’을 예로 들며“우리에게도 같은 꿈과 희망이 있다”며“가까운 장래에 우리 한인 지도자가 배출되는 꿈과 희망을 함께 나누자”고 강조했다.
장권일 필라델피아 지역 대표는“이 자리는 우리의 장래를 누가 이끌 것인가를 함께 생각해 보는 자리”라며“지난해 데이빗 오가 시의원의 영예를 차지한 것처럼 우리 차세대들이 정치권에 진출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이오영 미주희망포럼 대표는“미주희망포럼은 한국의 국민희망포럼과 맥락을 같이한다”고 전제하고“한인들의 정치력 신장, 전통문화 확산과 정체성 제고, 차세대에 바른 국가관 정립, 신뢰와 정의와 원칙이 바로 서며 나눔이 넘치는 행복한 동포사회 만들기가 4대 지표이며 목적”이라고 소개했다.
박상익 고문은“필라 인근 3개 주 한인들이 모여 희망포럼 지역 발대식을 갖는 것은 역사적인 일”이라고 말하고“이제는 우리 한인 차세대들이 주류 정치계에 진출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해야 할 때”라며“성 패트릭 데이에 아이리쉬가 미국을 초록색으로 물들이며 기념하듯 우리도 미국내에서 한국인임을 자랑할 수 있는 날을 만드는데 앞장서자”고 말했다.
특히 이날 주류사회내에서 한인 정치력 신장이 목표인 모임의 취지에 따라 데이빗 오 필라 시의원과 해리스버그 시의회 부의장으로 주 하원의원에 도전하는 패티 김 의원이 참가 눈길을 끌었다.
조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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