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일원의 인구가 전국 대도시 중 8위, 볼티모어는 19위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인구 밀도는 워싱턴이 14위, 볼티모어가 16위에 각각 랭크됐다.
센서스국이 26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워싱턴 메트로 지역에는 총 458만6,770명이 거주해 전국에서 8번째로 인구가 많았다. 볼티모어 일원은 220만3,663명으로 19번째였다. 인구 규모가 가장 큰 곳은 뉴욕-뉴어크 지역(1,835만1,295명)이었고, 2위는 캘리포니아주 LA-롱비치-애너하임 지역(1,215만996명), 3위는 시카고(860만8,208명) 순이었다.
4위는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였고, 필라델피아, 달라스-포트워스-알링턴, 휴스턴, 워싱턴, 애틀란타, 보스턴 순이었다.
한편 미국의 도시 인구는 지난 2000년부터 2010년 사이 12.1% 증가해 10명 가운데 8명 꼴로 도시지역에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센서스에 따르면 미국 전체 인구 3억870여만명 가운데 80.7%에 해당하는 2억4,900여 만명이 도시지역에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00년 도시인구는 전체 인구의 79%였다.
도시 인구 증가율(12.1%)이 같은 기간 전체 인구 증가율 9.7%를 앞질렀다.
도시지역(urban area)은 통상 인구 2만5,000명 이상인 지역을 가리키는데 도시지역 가운데서도 특히 인구가 5만명 이상인 486곳(urbanized area)의 인구 증가율(14.3%)이 인구 2만5,000명~5만명인 곳(urban clusters)보다 더 높았다.
인구 밀도는 워싱턴 메트로 지역이 1제곱 마일당 3,470명, 볼티모어는 3,073명이 모여 살고 있어 대도시 중 14위와 16위에 올랐다. 인구밀도가 가장 높은 곳은 LA-롱비치-애너하임 지역으로 1제곱마일당 7천명이 살고 있다.
이어 2위는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오클랜드 지역(6천266명), 3위는 캘리포니아 주 산호세 지역(5,820명), 4위는 캘리포니아 딜라노 지역(5,483명), 5위는 뉴욕 시-뉴저지 주 뉴어크 지역(5,319명) 등이었다.
인구가 100만명 이상인 대도시지역 가운데 인구 증가율이 가장 가파른 상승 곡선을 보인 곳은 노스캐롤라이나 샬롯으로 2000년부터 2010년 사이 증가율이 64.6%에 달했다.
이어 텍사스 오스틴 지역이 51.1%로 2위를 차지했고, 3위는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헨더슨 지역으로 43.5%였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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