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동포들을 위한 미국타운을 조성하고 있는 해남군 관계자들이 워싱턴을 방문, 27일 메시야장로교회에서 설명회를 가졌다.
이재철 해남 부군수가 직접 홍보에 나서고 있는 땅끝 미국타운은 조국에서 여생을 보내고 싶어하는 미주 한인들을 위해 조성되고 있는 미국식 커뮤니티. LA, 시카고, 뉴욕을 거쳐 마지막으로 워싱턴에서 열린 설명회에서 해남군 및 주관사인 ‘형민 리조트’ 관계자들은 개발현황과 세금 관련 규정, 구입 방법 등 미국타운에 대해 자세히 소개해 큰 관심을 끌었다.
이에 앞서 언론과 만난 자리에서 이재철 부군수는 “군이 기반 시설을 적극 지원하는 미국타운은 아름다운 풍광과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곳에 세워진다”며 “레크레이션 시설, 교육센터 등 미주 동포들이 좋아하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타운 건립과 관련해 해남군은 총 40억원 기금을 지원했으며 진입로 등 주요 공사들을 이미 끝낸 상태다.
미국 지역 분양 책임을 맡은 에버그린 부동산의 써니 리 대표는 “한인들이 호감을 가질 수 있는 좋은 환경에 조성되는 타운이라는 확신에 참여를 결정했다”며 “분양가도 10만달러 대의 콘도와 싱글 주택 등 동포들에게 부담없이 내놓을 수 있는 가격”이라고 설명했다.
또 미국타운 건설 현장 방문자들을 모집하고 있는 이길중 목사는 “4월13일 기공식에 참여할 워싱턴 방문자들이 100여명을 넘었다”며 “항공료를 제외하고 숙박과 관광이 모두 무료”라고 말했다.
미국타운 내 주택은 구입 시 한국 은행으로부터 60%까지 융자가 가능하며 콘도는 올 10월이면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서 승용차로 4시간30분, 광주에서 1시간 30분 정도 걸리는 해남군 ‘땅끝 미국타운’은 송지면 통호리 2-33번지 일원에 149 세대가 건설되며 김, 황토 고구마, 월동배추, 쌀, 무화과, 밤호박 등의 특산물을 자랑한다.
문의 (703)340-6500 이길중 목사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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