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정부에 북송중단 요구 서명운동 문화축제 등 올해 사업계획도 논의
인랜드 한인회(회장 폴송, 앞줄 가운데) 이사들이 회의 후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인랜드 한인회(회장 폴 송)가 중국 정부에 의해 이뤄지고 있는 탈북자들의 북송중단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다.
한인회는 지난 21일 오후 한인회 사무실에서 제12대 2012-1차 정기 이사회를 개최하고 탈북자들의 인권과 생명보호를 위해 한인회 차원의 서명운동을 전개하자고 결의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지난달 탈북자 10명이 중국 랴오닝성 선양시 공안국에 체포됐으며 다른 지역에서 체포된 21명과 함께 억류돼 있다고 보고받고 중국 공안에 의해 북송이 이뤄질 경우 사형되는 것이 기정사실이라며 이들의 북송 저지를 위해 서명운동을 전개하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한인회는 중국과 북한에 의해 자행되는 인권유린의 실상을 확인하고 탈북자 북송 반대 서명 웹사이트인 www.savemyfriend.org를 통해 서명운동을 확대해 나가기로 하고 지역 한인들에게 이를 알려 동참을 호소한다는 방침이다.
한인회는 이와 함께 오는 5월 둘째 주 중 한인회 상반기 사업 정리와 하반기 계획을 보다 심도있게 논의하기 위해 웍샵을 개최하기로 했다.
또 한인회 정기 장학금 수여식을 6월 중 갖기로 하는 한편 동부 한인사회의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는 ‘한인 문화축제’는 장소 변경과 함께 초청 공연단들을 다시 검토해 확정하기로 결의했다. 경로장치는 매년 비슷한 시기로 하되 장소는 예년과 같이 양노보건센터에서 개최하자고 합의했다.
이날 한인회는 또 지난 6일 코로나 이글글랜 골프코스에서 치러진 2012년 한인회 기금마련을 위한 총영사배 골프대회의 결과에 대해 보고하고 재정 결산에 대해 보고받았다.
폴 송 회장은 “해마다 발전하는 모습이 보여 흐믓하다”며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수고한 이사들과 도움을 준 지역의 한인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인회는 이와 함께 지역 한인들의 골프대회 참여를 높이기 위해 홍보를 더 강화하고 충분한 준비기간을 두고 진행하자고 결의하고 대회를 주말에 개최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자고 결의했다.
이날 이사회는 국민의례와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2011년도 활동내용과 골프대회 동영상 등을 상영하고 골프 대회결과 보고와 기타 안건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리버사이드 카운티 수도국 선출직 위원 후보로 출마한 박건우 씨가 수도국 운영의 필요성과 한인들의 투표참여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이종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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