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지역 개솔린 가격이 사상 최고치에 육박하고 있다.
전미자동차협회(AAA) 중부대서양 지부의 28일 발표에 따르면 워싱턴 일원 주유소에서 팔리는 레귤러 개솔린의 갤런당 평균 가격은 4.004달러를 기록, 사상 3번째로 높았다.
이 같은 가격은 2008년 7월 세워졌던 사상 최고치인 4.10달러에 비해 불과 10센트 밖에 낮지 않아 조만간 기존 최고 기록을 뛰어 넘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워싱턴 일원에서 가장 개솔린 가격이 비싼 곳은 DC내 케네디센터 인근에 위치한 엑슨 주유소로, 이곳에서는 레귤러 개솔린이 갤런당 5.49달러에 팔리고 있으며 상당수 주유소에서 갤런당 4.29~4.99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또 버지니아 애난데일 인근에서는 갤런당 4.01~4.15달러, 훼어팩스 3.97~4.19달러, 메릴랜드 실버스프링 3.98~4.12달러, 락빌은 3.93~4.19달러 수준에서 각각 팔리고 있다.
자동차 협회는 이 같은 개솔린 가격의 고공 행진이 중동 지역의 불안정한 정세, 아시아권의 수요 증가, 여름용 개솔린 제조에 필요한 높은 비용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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