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한인복지센터가 ‘안 재단’(The Ahns Foundation, 대표 안인옥)으로부터 감사클리닉·호프클리닉 등 보건소 프로그램 지원을 위한 2만6천 달러 상당의 주식을 그랜트로 받았다.
안 재단의 그랜트는 앞으로 3년간 계속된다.
복지센터는 주식으로 받은 그랜트를 복지센터의 주식계좌가 셋업 되는대로 바로 판매절차를 거쳐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자금으로 전환, 사용할 계획이다.
복지센터 해롤드 변 이사장은 “지난 2년간 그랜트 없이 클리닉을 운영 하면서 어려움이 많았지만 저소득 무보험 한인가정에 꼭 필요한 프로그램이라 운영상의 어려움을 감수하면서도 계속 프로그램을 유지해왔다”면서 “자금이 확보돼 좀 더 원활하게 클리닉을 운영하게 됐다”고 반가움을 표시했다.
복지센터는 몽고메리 카운티의 모바일 메드와 협력, 저먼 타운에 감사 클리닉(매주 금요일 오후 1시-4시 오픈)을 개설하고 있으며 지난해 7월부터는 훼어팩스에 소재한 라이프 미션 센터의 협조를 받아 호프 클리닉(매주 수요일 오후 6시-8시 일반내과, 매주 화요일 오후 2시-5시 정신과)을 운영 중이다
복지센터 조지영 사무총장은 “2년 전 몽고메리 카운티에서 받던 감사 클리닉 지원 그랜트가 카운티 정책변경으로 단절된 이후 보건소 운영을 위한 그랜트를 탐색해오다 이번에 안 재단 그랜트를 받게 됐다”고 밝혔다.
안 재단의 안인옥 대표는 렉산 제약 (Rexahn Pharmaceu ticals, Inc.)을 설립한 안창호 회장의 부인으로 워싱턴 가정상담소 부이사장을 역임했다.
안창호, 안인옥씨 부부는 지난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코리안 벨 가든과 워싱턴 가정상담소 등에도 총 75만 주가 넘는 개인보유 주식을 기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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