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사진)은 29일 ‘재외국민 방송 연설’을 통해 ‘재외국민 표심 잡기’에 나섰다.
박 위원장은 방송연설에서 “그동안 우리 정치가 국민을 중심에 두지 못하고 정치를 위한 정치를 하면서 우리 국민들과 동포 여러분에게 많은 실망을 드렸다”면서 “동포 여러분의 권익신장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당은 정강정책을 전면 개정하면서 700만 동포 지원에 관한 내용을 당의 강령과 정책에 포함시켰다”며 “동포 여러분의 권익신장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담았다”고 전했다.
박 위원장은 특히 동포 2, 3세들의 교육과 역할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어려서부터 글로벌 감각을 익혀가며 성장한 동포 2, 3세들은 대한민국의 매우 소중한 미래자산”이라며 “해외에서 고국을 위해 기여하도록 지원하는 일도 중요하고 이들이 모국에 들어와 역량을 발휘하기를 원할 경우 사회적 여건을 조성하는 일도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고국의 정치 발전에 힘을 보탠다는 생각으로 모쪼록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달라”고 호소했다.
<이종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