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베트남참전 유공전우 총연합회(총회장 한창욱)는 지난 24일 하와이에서 제3차 정기총회 및 태평양지회 전우의 밤 행사를 가졌다.
호놀룰루 와이키키 리조트에서 열린 행사에서 총연합회는 하와이 베트남 참전 전우회 김원각 회장에게 지회장 임명장과 함께 지회기를 전달했다.
특히 스캇 사이키(Scott K.Saiki) 하와이 주 하원의원은 베트남참전 용사들의 희생을 기리고 그들에게 정당한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베트남전 참전 한국군 공로 결의안’을 총연합회측에 전달했다.
이 결의안은 워싱턴주와 괌, 뉴저지에 이어 미국에서 4번째로 상정된 것으로 총연합회측은 올해 안에 미국 12개 주에서 결의안이 채택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창욱 총회장은 “전우들이 뜻을 한데 모아 한 목소리로 크게 부르짖으면 각종 현안문제와 관련한 좋은 소식이 분명히 있을 것”이라며 “단합된 모습으로 지역사회에 봉사해 존경받는 전우회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피터 칼리슬(Peter Carlisle) 하와이 호놀룰루 시장과 한국계 미국 공군 장성인 조셉 김(Joseph K. Kim) 준장이 참석해 베트남참전용사들의 노고에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이 전우회는 내달 26일(목) 워싱턴DC 소재 연방 상원 의회 빌딩에서, 6월 28일(목)에는 연방하원의회 건물에서 한국정부의 차별된 보훈혜택에 항의하고 미국 시민권자인 베트남 한인참전용사들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촉구하는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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